갈수록 건조해지는 시애틀 날씨
시애틀의 겨울 강수량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년동안 시애틀의 겨울 강수량이 가장 낮은 해로 기록되었다.
미국 기상청은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시애틀의 강수량은 13.5인치로 비가 내린
날은 58일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시애틀에서 지난 25년 동안 겨울비가 내린 날짜가 60일 미만인 경우는 세번에 불과하다.
지난 4월에는 1월에서 3월보다 강수량이 약간 늘어 3.53 인치의 비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보다는 0.82인치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기상청은 시애틀에서 5월 6월은 비교적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시기로 연평균
강수량이 1.94인치로 올해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한 5월에서
7월까지 건조할 확률은 40%이며 예년보다 기온이 상승할 확률은 60% 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최근 몇 년 사이 워싱턴주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캠프장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는 동안에는 자리를
뜨지 말아야 하며, 담배 꽁초와 같은 인화성 물질을 함부로 버리지 말것을 재차
당부했다. 또한 캠핑 계획이 있을때는 사전에 캠프파이어가 가능한 시기인지
웹사이트(dnr.wa.gov)에서 확인하라고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