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 동결방지 와이퍼 세우기와 차창 커버

최근 서부 워싱턴주 지역의 폭설로 온 도시가 하얀 눈으로 덮였다. 자동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밤사이 내린 눈과 기온으로 인해 다음날 출근길이 어려워졌다.

특히 자동차를 외부에 주차해야 하는 경우에는 아침마다 차량에서 눈을 털어 내는 일도 쉽지 않다.
그렇다면 자동차에 쌓인 눈을 제거하는 현명한 꿀팁은 과연 무엇일까?

밤 사이 성에 때문에 와이퍼가 동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주차 시 와이퍼 블레이드를 세워 두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와이퍼를 세우는 방법은 각 차량마다 상이한 부분이 있겠으나,
보통은 수동으로 직각을 만들어 세워둘 수 있다. 와이퍼를 세워 놓지 못했는데 눈 때문에 동결됐다면,
녹인 후 출발 전 작동되는지 필히 확인해야 한다.

와이퍼를 세워 동결을 방지하는 법 이외에 차창 커버를 덮어 두는 것도 겨울철 차량 보호 방법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박스를 덮어 두었으나, 최근에는 관련 용품 판매가 활발하여 차량 별 알맞은 사이즈를 선택해도 된다.
여건이 안 될 시엔 와이퍼 블레이드를 세우거나 전면 창을 덮어두는 것만으로도 성에나 눈으로부터 시야를 확보하는
일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미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레 내린 눈을 녹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우선 자동차 시동을 켜고 엔진을
가열시켜준다. 이 때, 바로 히터를 켜지 말고 엔진 온도계가 최소 1/4 쯤은 올라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히터를
강하게 틀어야 한다.

일단 시동을 걸고 엔진을 가열시켰다면, 에어컨 패널에서 디프로스터(defroster) 버튼을 눌러 적용된 것을 확인해야 한다.
디프로스터는 서리나 빙설이 전면 유리창에 서리지 않도록 온풍을 보내주는 장치로 버튼을 눌렀다면 이번에는 통풍구를 닫아줘야 한다.
그러나 차를 빠르게 녹이려고 언 창에 뜨거운 물을 뿌리는 일은 온도차에 의한 유리창 균열을 불러일으킬 수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