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집값 상승률 6.3퍼센트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

미국 부동산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11월 시애틀의 집값 상승률이 평균 6.3퍼센트로 떨어졌지만,
시애틀은 여전히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여름까지만 해도 시애틀의 집값은 연평균 12% 이상 올랐다. 그러나 시애틀을 포함한 거의 모든 도시에서
미국의 집값 상승이 둔화되었다. 판매가 저조해지고, 많은 예비 구매자들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P CoreLogic Case-Shiller 20의 주택 가격 지수는 10월의 연간 5퍼센트 상승에서 하락하면서 1년 전보다
4.7퍼센트 상승했다.

주택 판매는 2018년 내내 하락세를 보였고, 이로 인해 주택은 시장에 더 오래 머물게 되었고, 가격 상승은 줄어들게 되었다.
구매자들은 중간 가격인 약 25만 달러의 부동산 부족, 작년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 약 6년간의 임금 인상으로 인해 집을
살 여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S&P 다우 존스 지수의 데이비드 블리처 지수위원장은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최근 몇 달보다 더 느리게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주택의 판매 감소와 저가에 따른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라스베가스 메트로 지역은 12%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피닉스 8.1%, 시애틀이 6.3%로 그 뒤를 이었다. 지수에
의해 추적된 20곳의 메트로 지역은 모두 가격 상승이 있었으며 워싱턴 DC는 2.7퍼센트로 가장 낮은 상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9년에는 30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근 최고치인 거의 5퍼센트에서 4.45퍼센트로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줄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매출이 감소한 후 수요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부동산주택협회는 지 주 2018년 기존 주택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 감소한 534만 채로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