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 홍역 비상사태 선포

Mother nursing sick child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홍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홍역은 어린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전염성이 높은 전염병이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경우 “다른 카운티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극단적인 공중 보건 위험을 야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오레곤 주 포틀랜드에서 콜롬비아 강 건너편에 위치한 클라크 카운티에서는 34건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관계자들은 홍역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30명 정도라고 말했으며, 나머지 4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34건의 경우 중 24명은 1세에서 10세 사이의 아동이다. 클락 카운티에서도 9건의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킹 카운티에서도 환자가 발생했으며 50대 남성인 환자로 홍역이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데 반해
50대에 환자도 발생해서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킹 카운티 보건국은 50대 환자는 최근 오레곤의 클락
카운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는 우선 보건당국에 알려야 한다. 홍역은 기침과 재채기를 통해 공기를 통해 퍼지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고열, 전신 발진, 답답한 코, 붉은 눈 등의 증상은 보통 2, 3주 이내에 치료 없이 사라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홍역에 걸린 아이들 1,000명 중 한두 명이 합병증으로 사망한다고 밝혔다.

1978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982년까지 미국의 홍역을 없애는 목표를 세웠으며 홍역은 2000년 미국에서
12개월 이상 지속적인 질병 전염이 없는 것으로 규정되었다. 하지만 최근 예방 접종되지 않은 아이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2살까지 백신 접종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의 비율은 2011년 0.9%에서 2015년 1.3%로 증가했다고
CDC는 10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람들에게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 예방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일반적인 권장사항은 아이들이
첫 번째가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이고 두 번째가 4세에서 6세 사이인 MMR 백신을 두 번 복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