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당신’도 전립선 비대증일 수 있다!

휴람 네트워크와 제휴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 “자의적 판단은 금물,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 적용해야”

자영업자 김00 씨(58세, 남)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주 요의를 느껴 새벽에 잠에서 깨는 일이 잦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는 시원한 느낌이 없으며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도 전보다 길어졌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스트레스가 심하고, 이따금 소변을 보는 중 성기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어 걱정이 크다.

전립선 비대증이 중년 질환? ‘NO!’

전립선 크기가 증가해 배뇨 장애 증세를 겪게 되는 전립선 비대증은 대부분 노화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연령대도 5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난다. 50대 50%, 60대 60%, 70대 70%의 남성에게 발병 빈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 50대 미만 젊은층의 전립선 비대증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보험 수급자료를 보면 50대 미만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2012년 8만 755명에서 2014년 9만 2,070명으로 1만 여 명 증가했다.

전립선 비대증이 발병하면 급뇨, 배뇨지연, 빈뇨 및 야뇨, 요실금 등 배뇨 장애가 나타나며 심하면 소변을 볼 수 없는 요폐가 생기기도 한다. 요폐 증세는 특히 날씨가 추운 최근 나타나기 쉽다.

방광 결석이나 급성 전립선 염증을 동반할 수 있고 심화되면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증세가 오래 지속되면 잦은 야뇨로 수면부족과 성기능 저하도 뒤따른다. 무엇보다 환자의 심리적 위축감이 큰 문제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기과 김태구 과장은 “전립선 비대증은 성호르몬 문제로 발생하는 남성 질환으로 90% 가 50대 이상에서 발병하지만 40대 이하 질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립선 비대증은 재발률이 높고 젊은 층은 성기능 저하를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의 판단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립선 비대증은 50대가 되면 2명 중 1명이 발병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지만 주변에 알리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 모를 성기능 저하 등 부작용도 병원 문턱을 넘기 어려운 요인이다. 다행히 최근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 부담도 적은 비수술 유로리프트(Urolift) 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돼 위험성을 낮추고 있다.

수술 두렵다면, 전립선 당겨주는 ‘유로리프트’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은 평소 배뇨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마려움 ▷소변 참는 것의 어려움 ▷ 배뇨시 아랫배에 힘이 많이 들어감 ▷소변 때문에 자주 잠에서 깸 ▷배뇨 후 잔뇨감 ▷소변을 볼 때 시간이 오래 걸림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전립선 검사가 필요하다. 하부 요로증상 없이 전립선이 일반 상태보다 커진 것만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염려할 필요는 없지만, 전립선염으로 인한 증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동반돼야 한다.

전립선 비대증 진단에는 전립선 뒤에 위치한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 비대 여부를 확인하는 직장수지검사를 포함해 소변을 통해 요로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소변검사, 신장기능을 확인하는 혈액검사 등이 동반된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되면 전립선의 조임을 풀어주거나 크기를 줄이는 약물을 처방받을 수 있다.

비대해진 전립선을 당겨주는 유로리프트 시술은 2011년 미국, 유럽에서 시작돼 다년간 다수의 질환자를 시술하며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한국에서도 지난 5월부터 유로리프트 시술을 활용한 전립선결찰술을 ‘2015년 신의료기술’에 등재하며 본격 도입했다.

국소마취 후 방광내시경으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잡아당기는 유로리프트 시술은 이식형 결찰사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벌려준 후 리프트 기법으로 좁아진 요도를 확장하는 게 핵심이다. 조직 절제나 레이저로 태우는 기존 수술법과 달리 조직 손상이 안되며 요실금, 요도협착 등 부작용에 노출될 위험이 거의 없다. 시술 후에는 막혔던 요도 내 공간이 확보돼 각종 배뇨장애가 개선된다.

최근 유로리프트를 도입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뇨기과 김태구 과장은 “기존 수술이 전신마취나 척추마취가 동원돼야 했던 데 비해 유로리프트를 활용한 전립선결찰술은 입원 없이 당일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시술 시간이 20분 이내로 짧은 편인데다가 치료 후 성기능 장애를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제휴를 맺고 있는 휴람 해외의료사업팀의 김수남 팀장은 “전립선 비대증 증세가 있는 분이라면 한국을 방문했을때 양지병원에서 ‘유로리프트 시술’에 대해 상담을 꼭 받아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Medical Tourism HURAM(휴람)

해외의료사업팀장 : 김 수남 [Charles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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