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머리카락 별로 없는데 가능할까? YES! [네트워크병원 – JP성형외과]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어 앞머리카락이 별로 남지 않는 경우에도 모발이식으로 풍성한 헤어스타일이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Yes’다. 물론 이식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자라나는 모발의 양도 풍부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모발수가 적더라도헤어디자인과 밀도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풍성해 보이는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후두부에서 채취할 수 있는 모수가 적어 최대 2,000~3,000모 밖에 심지 못하더라도 환자가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고려해 밀도 배치에 강약을 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헤어디자인은 성별과 연령, 탈모 진행 정도를 다각도로 계산해 설계된다. 기본적인 대칭성 외에도 헤어라인의 높이와 깊이, 정면측면 각 부위별로 디자인을 하는데, 마치 성형수술에서 쌍꺼풀 모양을 디자인하듯 수 차례 반복하여 최적의 디자인을 설정한다. 보통 20대의 경우 M자 헤어라인 개선을, 30대-40대 초반의 경우 M자 헤어라인을 포함해 정수리 탈모 커버를 주되게 고려하고, 40대 후반 이상의 중장년층의 경우 탈모가 광범위하고 채취 모수도 적을 수 밖에 없어 8:2 가르마 형태의 헤어스타일로 전두부(앞머리) 전면을 커버하는 디자인이 주로 설계된다.

헤어 디자인 후 탈모 부위별로 밀도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 하는 전략 수립도 중요하다. 서울 압구정 JP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한 모낭 속에 들어있는 모발 수와 탈모 정도를 고려해 부위별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시선이 오래 머무는 앞머리에는 모발이 풍성해 보이도록 모발 하나가 들어있는 모낭 위주로 촘촘하게 심어주고, 정수리는 최소 모수로도 모발이 많아 보이도록 모발 2개나 3개가 들어있는 모낭을 균일한 간격으로 이식하는 식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성형수술처럼 헤어 디자인이 중요한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의료진의 임상경험과 미적 감각에 비례한다. 때문에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이 모발이식 경험이 많은지, 성형외과 전문의로 미적 감각은 뛰어난지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