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블루진저’에 가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한식은 음식을 만드는 셰프의 손길에 연륜이 묻어나야 한다. 단순히 좋은 재료와 정성어린 조리법 만으로는 특별한 맛을 보장 할 수 없다. 벨뷰 블루진저 ‘안한일 세프’는 인생의 대부분을 요리와 함께 했다. “한식은 과장되지 않은 맛이여야 합니다. 혀끝에서 처음 느끼는 맛과 마지막 순간의 맛까지 담백하면서도 깔끔함을 느낄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평생 요리의 장인으로 혼을 담아 요리해 내고 있는 ‘안한일 셰프’와 함께 그의 요리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한 셰프가 이끄는 특별한 블루진저
“어떻게 보면 셰프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습니다. 셰프의 생각과 연륜이 담긴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선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신선한 재료를 말끔히 다듬는 과정에서 부터 마지막 손님에게 내어놓기 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노력해야 합니다. 블루진저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모든것이 잘 어우러져 특별한 요리를 손님들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요리에 영혼을 불어 넣다
“요리에 대해 경험도 많고 자신감도 있지만 특히 제가 애정을 쏟는 음식은 한식 전통 요리중에도 냉면, 탕 종류 요리입니다. 냉면은 단순해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한식중 하나입니다. 냉면 육수, 면발, 고명까지 맛의 궁합이 중요합니다. 블루진저 냉면은 제가 30년이상 끝임없이 연마한 냉면 맛의 결정판입니다. 사이다처럼 목넘김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살짝 얼음이 담긴 물냉면 육수와 냉면에 가장 적당한 탄력성을 유지한 면, 깔끔한 고명이 함께 잘 어울리지요. 블루진저 냉면은 반드시 한번은 꼭 맛을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실망하지 않으실겁니다.”
한 번 먹어보면 잊을 수 없는 고급스러운 맛
“맛이 고급진 요리들은 과하지 않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맛이 담겨져 있습니다. 블루진저 돌솥 비빔밥은 넓은 돌솥에 각 재료들의 식감을 최대한 살린 야채와 나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우거지 해장국은 잘 삶아진 우거지와 진하게 우려낸 국물이 서로 잘 어울려 한식의 깊은 맛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블루진저 바베큐는 최고 등급의 블랙앵거스만 고집하는 사장님의 의지가 엿보입니다. 고기맛을 살리면서 자연적인 양념이 곁들여진 양념고기들 뿐만 아니라 신선함과 최고급 육질의 생고기들은 바베큐 맛의 진수가 무엇인지 맛보실수 있습니다.”
지역의 명소,한국을 알리는 통로 ‘벨뷰 블루진저’
“문화 혹은 언어적 차이를 떠나서 맛있는 요리에 대한 호기심은 전세계인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블루진저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권의 손님도 많습니다. 이전에 한식을 맛보셨던 분들이나 바베큐 혹은 한식에 대한 관심으로 찾으시는 손님들께서는 블루진저의 요리를 맛보시면 엄지척 ! 맛있는표현을 많이 해주십니다. 또한 그 이전까지 바베큐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저희 바베큐를 한번 맛보시면 정말 좋아하십니다. 블루진저 바베큐는 신선한 육질의 생고기와 맛있게 양념된 양념고기까지 다양함과 최고의 맛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블루진저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서 한식을 더 자주 접하시고 사랑하실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한식이야말로 가장 멋진 특별한 맛을 지닌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블루진저를 통해 한국분들에게는 전통 한식의 맛을 되살려 드리고 다른 문화권 손님들께는 한식이 얼마나 맛있는 요리인지 경험하실수 있길 기대합니다.”
반찬은 정성입니다
“반찬은 하나하나 그 반찬이 나타내는 맛이 있습니다. 탕종류와 어울리게 만드는 김치, 계절을 느낄수 있는 나물들, 음식을 연결해 주는것 같은 무침류들. 한식은 메인요리 뿐만 아니라 반찬을 먹는 즐거움이 큰 음식입니다. 블루진저의 반찬은 정성으로 만들어집니다. 한가지의 반찬을 만들더라고 같은 재료에서 좀 더 새로운 식감을 느낄수 있고 좀 더 다른 양념을 맛보실수 있게 끝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작지만 저희의 정성이 가득 들어갈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루진저에서의 식사가 즐거운 이유중 하나가 바로 맛있는 반찬이 있기 때문입니다.”
셰프는 레스토랑의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신의 인생과 요리에 대한 철학을 담아 손님들의 미각세포를 자극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해준다. ‘안한일 셰프’는 “제가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결국 손님들이 맛을 판가름 합니다. 모든분들이 맛있다고 느낄수 있도록 블루진저 직원들은 항상 합심해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요리는 한 가지만이 아닌 다양한 재료들과 양념들이 함께 섞이며 여러단계의 조리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다. 결국 모든이들이 다함께 잘 합심할수 있다는것은 블루진저의 요리가 그만큼 맛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블루진저의 모든 요리들은 ‘안한일 셰프’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담아 한그릇 한그릇 정성스럽게 준비되고 있다. <글.사진 이정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