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릭 학원 박경희 원장
작년에 큰 딸 (브라운 대학 8학년 메디컬 프로그램졸업, 인턴과정 중)이 출가하면서 딸네 부부가 마음만 먹는다면 머지않아 손자를 볼 수도 있는 나이라는 게 전혀 믿기지 않을 만큼 젊고 활기차 보이는 밀크릭 학원의 원장을 만났다. 젊음의 비결은 자라나는 세대와 함께 꿈을 꿀 뿐 아니라 열정적인 노력과 지혜로운 도전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성취되기까지 코칭 해주는 과정에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 대학에 원생들을 당당히 합격시킨 박경희 원장! 합격생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사랑스럽다며 묻기도 전에 아이들 소개와 자랑을 늘어놓느라 어느새 목소리 톤마저 높아진다.
차별화된 접근으로 최고의 적중률 자랑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 부모와 함께 혹은 홀로 유학을 온 아이, 공부를 정말 잘 하는 아이, 공부보다는 리더십이 돋보였던 아이, 열의가 남다른 아이, 부모님이나 주변의 자극 혹은 압력이 가해져야 움직이는 아이, 학업적인 부분의 스펙은 뛰어난데 다른 준비가 부족했던 아이, 자기 능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가 명문 대학에 도전할 방법들을 제시해주자 누구보다 높이 비상할 수 있었던 아이 등등 다 제 각각이었죠. 저마다의 자질과 개성을 존중해 주고, 각자에게 꼭 맞는 전략들을 제시해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준 것이 늘 적중했습니다.”
아이들의 진지한 노력과 꿈을 향한 몰입, 부모님들의 든든한 신뢰와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거라고 밝히는 박경희 원장. 그러나 그녀가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 저마다의 특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확실한 컨설팅 효과 입증
“모두가 인정하는 아이비리그, 또 거기에 버금가는 명문대학들에 입학하게 된 아이들은 대부분 대입 컨설팅을 통해 입시의 전 과정을 함께 한 친구들입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는 확실한 컨설팅의 효과를 입증해주고 있고 또 입에서 입으로 그 진가들이 전해지면서 컨설팅을 의뢰하는 분들의 문의가 쇄도합니다만 대입 컨설팅이라는 게 지원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가장 확률이 높은 방향으로 공략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기에 지원해 줄 수 있는 인원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게다가 저는 아웃라인만 던져주고 나머지는 알아서 하라는 식의 컨설팅은 못합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챙겨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때로는 아이들 대신 직접 전화를 걸고 편지를 쓰고 학교에 찾아가기도 합니다. 정보수집과 전략수정 및 설정을 위해 밤늦게 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저는 아이들과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함께 준비합니다.”
대입이라는 최종의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도록 돕기 위해 컨설턴트가 하는 일은 무척 세부적이고도 다양하다. 그 전문화된 수고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기란 참 어렵다. 그러나 박경희 원장은 그런 전 과정을 아이들과 항상 함께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교육전문 컨설턴트를 넘어 엄마의 마음과 깊이마저 느껴진다.
동부지역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으로 확실한 동기부여
박경희 원장은 30여 년간 살아왔던 밀크릭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했던 본원에 이어 작년에 새로이 문을 연 벨뷰 본원까지 몸이 몇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바쁘게 뛰어다니지만 나날이 성장해 가는 아이들, 또 흐믓해 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뵐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단다.
“자녀교육을 위해 힘든 이민 생활을 결정하셨지만 정작 부모님은 생업 때문에 밤낮없이 일하시고 아이들은 이 큰 미국 땅에 살면서도 우물 안 개구리처럼 자라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실력은 충분히 되는데 꿈의 범위를 스스로 제한하기도 하고 조금 더 도약할 수 있는 아이들이 모티브를 만나지 못해 그냥 주저앉아 버리기도 하지요. 이런 아이들을 위해 저희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동부지역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입니다. 제 딸들과의 경험을 통해 그 효력이 상상 이상이라는 결론에서 도입했으며 다녀온 아이들은 대부분 확실한 도전을 받고 옵니다. 아이들에게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은 막연하게 꿈꾸기만 했던 일이 실체화되고, 이루고 싶은 목표로 변화 되는걸 체험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는 셈이죠, 실제로 여행을 다녀온 아이들중 많은 경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부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명문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합격은 입시의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삶의 시작일 뿐이다. 살아가며 수많이 거쳐야 하는 첫 관문을 통과하는 것과 같다. 그 첫 관문을 향해 전력 질주했던 노력과 그 과정을 즐거운 추억으로 떠올릴 수 있다면 행운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더 큰 꿈을 품게 해주고 함께 그 꿈을 향해 노력하는 박경희 원장은 꿈의 조련사가 아닐까 싶다.
문의처 T. 425-967-3304 www.millcreekedu.com
<글 이정림 사진 김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