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 명소 아니스, 45년 만에 돌연 폐점…기프트카드 환불도 불투명

에드먼즈 워터프런트의 대표적 해산물 식당 아니스 레스토랑(Arnie’s Restaurant)이 지난 21일 영구 폐점했다. 오랫동안 항구와 퓨젯사운드 전망을 찾는 주민·관광객의 식사 장소로 사랑받았던 식당이 45년 만에 갑작스럽게 문을 닫은 것이다.

식당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에는 “현재의 영업 환경으로는 더 이상 운영을 이어갈 수 없다”며 폐점 사실을 알렸다. 아니스 측은 그동안의 고객과 에드먼즈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하면서, 첫 데이트와 생일, 명절, 청혼, 기념일 등 식당에서 함께한 추억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폐점 직전까지 향후 호텔·식당 개발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영업할 것으로 알고 기프트카드를 구매한 고객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식당 측의 공식 환불 안내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취재 요청에도 경영진은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사용하지 못한 기프트카드를 가진 고객은 구매에 사용한 신용카드사에 ‘미제공 서비스’에 대한 이의제기를 해볼 수 있다. 또 워싱턴주 법무장관실 소비자보호 부서에 온라인 민원을 제기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환불 여부는 카드사와 사업자의 처리, 관련 절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니스는 에드먼즈 마리나의 300 Admiral Way에 자리해 항구 전망과 해산물 메뉴로 알려진 식당이었다. 45년간 지역 워터프런트의 한 축을 지켜온 식당의 갑작스러운 폐점에 주민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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