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8일은 중간선거의 날
2년마다 실시되는 미국의 중간선거가 2022년에는 11월 8일(목요일) 실시된다. 하원 의석 전체 435석, 상원 의석 100석 중 35석을 새롭게 선출하며 39개 주의 주지사를 비롯하여 주 주요 공직, 기타 지방 선거 등이 실시된다.
일반적으로 중간선거의 의미는 현 행정의 중간평가로 여겨지며 여당의 국정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이자 야당은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중간선거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세계적인 이슈 및 전쟁으로 인한 원유값 인상과 미국 내 물가 상승 등 여러 가지가 이슈가 있어 특히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20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이 패한 이후 공화당은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주에서 사전투표 및 우편투표 기간을 단축하고 유권자의 신분증 요구 강화, 카운티 당 투표함 개수 제한 등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시도가 조지아 주의 “2021 공정한 투표 법안”과 텍사스 주의 “상원 7호 법안”등이 이에 해당한다.
워싱턴주 선거 유권자 등록 웹사이트 https://voter.votewa.gov/WhereToVote.aspx
2022년 워싱턴주 선거 내용
U.S Congress
워싱턴주 유권자들은 주 전체 상원의원 1명과 각 10개 선거구(Congressional District) 의 하원의원 각각1명을 이번 선거에서 선출한다.
주전체 상원의원 후보로는 패티 머리와 티파니 스마일리 후보가 경쟁을 펼치며 연방 하원의원 선거구 10에서 한인 어머니를 둔 메릴린 스트릭랜드 (Marilyn Strickland) 의원이 선거에 나섰다.
State Legislature
워싱턴 하원 의석 98석과 상원 의석 49석 중 25석이 모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주 의회에서는 각 입법부에서 2명씩 총 98명으로 구성 되어있다.
워싱턴주내 유일한 한인 주의원인 신디 류 주 하원의원이 7선 당선을 위해 나서고 있다. 류 의원은 매 2년마다 실시되는 선거에서 지금까지 6차례 연속 당선되며 한인들의 위상을 높였으며, 올해 선거에서도 당선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Other Elections
워싱턴주 유권자들은 주 선거, 사업 허가 및 투표 발의 절차를 감독하는 새로운 국무장관을 선출한다. 주 국무장관 후보로는 줄리아 앤더슨과 스티브 밥스 후보자 격돌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카운티인 킹 카운티 검찰청을 이끌게 되는 검사장을 선출한다. 특히 검사장에 도전하는 후보중에 한국계 리사 마리온 후보가 있으며, 마니온 후보는 27년째 카운티 검사로 재직하고 있다.
Ballot Initiatives
Advisory Vote No. 39 (자문 투표 제39호)
Advisory Vote No. 40 (자문 투표 번호 40)
Seattle Propositions 1A and 1B (시애틀 발의안 1A 및 1B)
King County Charter Amendment No. 1 (킹 카운티 헌장 수정안 No. 1)
King County Proposition No. 1 (킹카운티 발의안 제1호)
Tukwila Minimum Wage (투킬라 최저 임금)
이번 선거에는 투표로 결정되는 몇가지 주요한 사안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투킬라 시의 최저 임금 인상안으로 현재 투킬라시에서는 최저 임금이 시간당 14.49달러이다. 하지만 이번에 최저임금 임상이 승인될 경우 직원이 500명 이상인 고용주를 둔 사업체들은 시택의 최저 임금 17.54달러에 부합되는 임금을 지불해야 하며 직원 15명 이상인 회사는 해당 임금을 단계적으로 적용해야한다.
11월 8일에 실시되는 워싱턴주 선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https://www.sos.wa.gov/elections/ 에서 살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