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만남이 자만이 되는 순간 함정에 빠진다
배우자 조건이 좋아서 만남 기회는 많은데 결혼하지 못하거나 결정하지 못하는 싱글남녀들이 많다.
내 주변에는 여성 600명을 소개받은 남성도 있다. 만남 비용으로 집 두채 값이 들었다고 한다.
만남 기회가 많다는 것은 양날의 칼이다. 이성을 많이 만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이 몇 있다.
첫째, 만남에 익숙해진다. 그래서 만날수록 식상함을 느끼고 결국 만남을 위한 만남이 반복되기도 한다.
둘째, 만족하지 못한다. 만날수록 장점보다는 단점을 먼저 보게 되고, 그러면서 눈만 높아진다.
셋째, 본인이 나이 들어 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이 젊을 때 만났던 최고의 여성들을 기준으로 만남 상대를 평가한다.
특히 조건 좋고 이성 만남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함정에 빠질 확률이 높다. 직업은 익숙해지면 장인이 되지만,
남녀만남은 많이 하면 플레이보이, 플레이걸이 된다. 평생 이성을 만나면서 쓰는 에너지는 정해져있다.
그걸 한꺼번에 소진하면 나중에는 결혼하고 싶은 생각조차 들지 않게 된다.
결국 판단을 해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손절매다. 아무리 많이 만나도 처음 만났던 10-20명 안에 결혼상대가 있다.
이후 수백명을 만나도 외모만 다를 뿐 처음의 20명과 비슷하다.
지금 만나는 분이 있다면 아주 마음에 드는 게 아니더라도 큰 단점이 아니면 결정하는 게 좋다.
아니면 그전에 만났던 분들을 다시 만나보는 것도 방법이다. 미래에 만날 상대는 과거에 만날 상대와 크게 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많은 만남이 자만이 되는 순간, 그 때부터 엄청난 손실과 후유증이 나타난다. 그 전에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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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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