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만남에서 피해야 할 말들
첫 만남에서 상대에 대한 느낌과 인상이 결정된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으면 실망하고, 대화가 겉돌게 된다.
그러나 첫 인상이 안 끌렸다고 해도 대화가 잘 통하면 분위기는 반전된다. 말을 재치있게 하면 집중하게 되고, 깊이있는 대화가 이어지면 만남 결과가 좋다.
처음 만나서 분위기가 무르익기가 쉽지 않다. 어색하거나 긴장해서 무슨 말을 할지 생각이 안나기도 한다. 중요한 건 하지 말아야 할 말을 안하는 것이다. 첫 만남에서 피해야 할 말들이 있다.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만난 한 남성은 상대에게 “이렇게 예쁘신 분이 왜 아직 결혼을 못했나요?”, “그동안 어떤 사람들을 만난 거예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남성은 예쁜 여성을 만나게 되자 기분이 좋으면서도 왜 그녀가 평범한 자신을 만난 건지 궁금했던 것이다.
말은 그 사람의 내면을 보여준다. 본인은 말 몇마디라고 가볍게 여길 수도 있지만,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고, 그 사람에 대한 인상으로 남는다.
호구조사도 금지다. 나이, 취미, 종교 등 물음표의 연속인 질문은 단답형 대답으로 끝나고, 깊은 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도 있다. 자기 자랑, 일 얘기 등등 이번에는 마침표의 연속이다. 상대의 얘기는 들을 생각도 안하고 혼자 떠든다. 심지어 첫 만남인데도 개인사 대방출하는 사람도 있다.
말주변이 없거나 숫기가 없어서 말을 잘 못하는 건 이해된다. 그러나 기본 매너와 배려 없는 말과 행동, 태도는 용납되지 않는다. 첫 만남은 서로를 알아가는 첫 걸음 정도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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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진 결혼정보회사 선우 대표 ceo@cou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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