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의 반란

음식 때문에 문제가 되어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정 음식에 거부반응이 일어나 체하고, 복통, 설사, 가려움증, 급체, 피부발진, 쇼크, 두드러기, 국소 발진, 귀 가려움증 등등 개인에 따라 반응도 다양합니다. ‘두드러기’라는 말이 나와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국무총리를 지냈고 현재는 당 대표를 하는 H는 만성 두드러기가 있다 하여 젊은 시절 군 면제 처분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어떤 국회의원은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징병검사를 받은 365만 중 의학적 정밀 검사를 통해 난치성 만성 두드러기로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은 4명에 불과하다는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H에 대한 과거 자료가 없어 모 신문사는 H에게 반론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고 일체의 반응이 없어 그의 반론을 듣지 못했다고 하는 기사를 보고 씁쓸했습니다. 

그런데 H가 민생투어를 하면서 한 시민이 음식을 주면서 “음식에 대한 알레지가 있습니까?” 하고 질문을 하자 그는 “그런 증상 전혀 없으니 감사하게 먹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무튼, 음식으로 인한 거부반응을 ‘알레지’라 하는데, 이런 사람의 숫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현재 먹는 모든 음식이 어디서 재배되고 어떻게 성장하고, 보관하고, 운반되고, 어디서 왔는지 제대로 알 수 없습니다. 

모든 식-재료를 기업들이 좌지우지하고 돈을 내고 사 오면 그만입니다. 

음식 포장에 표시된 PLU 코드를 보고 화학약품을 사용한 일반 식품이다, 유전자 식품이다, 유기농이라고 알고 있을 뿐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음식 거부반응(알레지)이 가벼운 증상부터 위험한 증상까지 있습니다. 

심한 경우 쇼크가 생겨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응급조치할 수 있는 약을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과거처럼 자급자족하던 시절에는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없었지만 갈수록 일일이 확인하고 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자급자족하면 직접 식물을 만져 그것에 대한 면역성이 생기는데, 현재는 이런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음식 거부반응은 증가하는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유럽에서도 음식 알레지가 심해지자 실험을 했습니다. 

증상이 있는 아이들을 A,B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산과 들로 다니게 하여 다양한 식물과 접촉하고, 흙을 만져도 비누로 씻지 않고 탁탁 털게하고, 산을 뛰어다니고 강에서 물놀이를 하는 등등의 친환경적 생활을 하게 하였고, B그룹은 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며 엄선된 음식을 먹게 하고 실내 운동을 하게 하였습니다. 1년 후 검사를 하여 변화를 살펴보니, A그룹 아이들은 면역성이 향상되고 음식 알레지 반응도 현저하게 줄었다고 하였고, B그룹 아이들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너무 위생을 따져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고 우리가 먹는 음식이 땅에서 오므로 자연과 자주 접할수록 면역성이 증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실험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역체계는 매 순간 감시하며 만약 사태에 대비하여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 체내에 들어왔는데 해롭다고 판단하면 세포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공격하라는 신호를 면역체계에 보냅니다. 

신호를 받은 면역체는 몸을 보호하려고 인정사정없이 공격하는데, 이때 반응하여 나타나는 알레지(음식 거부반응) 증상이 외적으로는 피부로 나타나고, 내적으로는 급체, 복통, 설사, 부종, 두통, 대변을 가늘게 보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가는 대변을 보는 사람은 가렵거나 통증이 없어 무심코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음식 알레지 증상이 늘어나는 현시점에서 자급자족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하면 음식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그 대안이 자신의 체질을 알고 몸이 요구하는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그럴듯하게 체질을 알면 안 되고, 완벽하게 자신의 체질을 찾아 입이 요구하는 음식(맛-중심)이 아니라, 체질에 맞는 좋은 음식을 주로 섭취하고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방법이 우선이라 할 수 있으며, 더불어 음식 거부반응도 체질 요법으로 얼마든지 회복되어 건강해집니다.

당신도 음식 거부반응이 있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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