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음식

우리가 먹는 곡물이란 식물에서 얻어져 식량이 되는 물질을 의미하는 것으로 쌀, 현미, 밀, 보리, 수수, 귀리, 조, 녹두, 메밀, 퀴노아, 율무, 콩 등등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곡물은 모양과 맛이 다릅니다. 

취향에 따라 매일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이 가정마다 다를 수 있고 먹는 시간과 습관도 틀릴 것입니다. 하나의 곡물을 가지고 방법에 따라 여러 종류의 요리를 만들 수 있고, 어떤 것과 어떻게 비율을 맞추어 배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곡물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물질입니다.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쌀을 익혀 먹으면 밥이라 부릅니다. 쌀은 벼의 껍질을 벗겨낸 것으로 익히면 단맛이 나오는데 이것이 풍부하면 밥맛이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벼의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도정’이라 합니다. 

도정과정에서 벼의 왕겨 부분만 벗겨 낸 것이 ‘현미’이고 도정 정도에 따라 5분도 쌀, 7분도 쌀, 10분도 쌀이라 합니다. 흰밥 즉 백미는 10분도 쌀입니다. 밥을 했을 때 현미와 백미의 차이는 식감이 전혀 다릅니다. 

아시아인은 쌀을 주식으로 하고 서구인은 밀을 주식으로 하여 먹기 쉽게 빵을 만들어 먹습니다. 쌀을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이 떡과 쌀국수이며, 밀을 정제하여 만드는 것이 빵, 국수, 라면, 수제비, 만두, 칼국수, 과자, 파스타, 케이크이며 이외에도 더 많이 있으며 맛도 어떤 재료와 만나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많은 곡물 중에 밀가루가 중심이 되어 만든 음식이 시중에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여서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밀가루가 주재료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부재료로 사용되는 음식 제품이 많습니다.

그런데 쌀이 주재료가 되는 떡과 밀가루로 된 과자, 빵, 떡 등등의 가루음식을 먹고 나면 신물이 올라오거나, 목이 메거나, 게트림이 올라오거나, 목이 컬컬해지면서 헛기침을 하거나, 기침하면 하얗고 맑은 가래가 나오거나, 가슴이 막혀 답답함을 호소하고, 명치에 뭔가 걸려있는 것 같아 주먹을 가볍게 쥐어 두드려 내려가게 하고, 어쩌다 트림을 시원하게 하면 먹은 음식 냄새가 올라오기도 하는데, 구운 과자, 기름에 튀긴 도넛을 먹으면 더 심하게 신물이 많이 올라오는 등등의 증상이 더 강하게 나타나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제되지 않은 밥이나, 통밀로 만든 빵을 먹으면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쌀과 밀가루는 음식에서 얻는 기본적인 에너지원입니다. 곡물이 원래 상태에서는 성질을 그대로 지니고 있지만, 찌거나 가루로 만들어 떡이나 빵이 되면 원래의 성질이 다르게 변합니다. 생선을 구워 먹으면 더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내듯이 곡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곡물을 가루로 만들면 성질이 산성으로 변해 생목을 만들고, 가슴이 막혀 답답하고, 소화에 이상 증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생체컴퓨터가 과-반응하여 에너지가 쌓여 특정 물질에 반응하여 위 기능이 저하되고 위산 활동이 과하게 되어 문제를 일으킵니다. 

쌓인 에너지는 신경과 신체의 반응을 예민하게 하여 마치 알레지가 있는 것처럼 나타나 혼동을 줍니다. 그리고 체질적으로 가루음식이 받지 않아 알레지가 일어나는데, 예로 비운의 노무현 대통령이 밀가루 알레지가 있었다고 합니다.

노 대통령은 밀가루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음식만 먹으면 바로 반응이 나타나 청와대 식탁에서는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체질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하고, 거부반응이 없는데도 문제가 생기는 것은 생체컴퓨터가 잘못되었다는 의미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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