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나도 통증과 뻣뻣한 몸.

건강한 음식을 먹듯이 우리는 과연 건강한 수면을 매일 취하고 있는 것일까?
대부분 사람들이 숙면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은 잠이 부족한 상황이라 “어떻게 하면 잠을 편안하고 더 깊게 잘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여러 해답이 있지만 사람마다 개성이 달라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찾아오는 잠은 일과를 마무리하고 그냥 자는 잠이 아니라, 지친 몸을
재충전하고 사고나 질병으로 다친 기능을 회복하며, 뇌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한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잠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잠을 잘 자고도 아침에 눈을 뜨면 몸이 불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수면검사”가 있어 잠자는 동안 뇌의 활동을 측정하고 분석하여
질병을 치료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몸이 피곤하며 무겁고
두통이 생기고, 눈이 뻑뻑하고 의욕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당연하지만, 잠을 자고도
아침에 일어나면 두통이 있거나, 몸이 뻣뻣하거나, 손가락 마디가 아프거나,
몸이 조금 붓거나, 어깨 등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있어 몸을 조심스레 천천히
움직이고 나면, 무겁던 몸이 조금씩 해소되어 생활 할 수 있게 됩니다.
움직이면 몸이 편해지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그냥 피곤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조동통.
자고 나면 아픈 몸의 통증을 ‘조조동통’이라 하고, 몸이 뻣뻣하여 등과 전신이 불편하고
주먹을 쥐려 하면 손이 어둔한 것을 ‘조조강직’이라 합니다. 이런 증상의 시작은
사람에 따라 다르므로 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마른사람과 비만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이 다르고, 열이 많은 사람과 몸이 찬사람,
신경이 예민한 사람과 느긋한 사람, 상체비만과 하체비만, 성격이 급한 사람과 느린
사람, 의심이 많은 사람, 잘 붓는 사람, 늘 소화가 안 되는 사람, 변비가 있는 사람,
알레지 증상이 있는 사람,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등 각자 처한 환경에 따라 조조동통과
강직증상이 나며, 20대부터 시작하며 중년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일부에서는 몸살, 근육통으로 잘못 알고 있어 자신은 항시 몸살과
근육통이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살과 근육통은 아침에만 아픈 것이 아니고
온종일 아프고 오히려 활동하면 더 아파 심해지고 근육통은 움직일 때 통증이 더
나타납니다.

조조동통과 강직은 몸을 움직이면 통증과 뻣뻣함이 조금씩 좋아져 활동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체질적 특징으로 신장이 약한 사람은 대부분 어깨와 등이 아픈 조조동통을 호소하고,
췌장이 약한 사람은 몸의 뻣뻣함과 관절이 불편한 조조강직을 호소하고, 대장이 약한
사람은 한기와 허리통증 뻣뻣함을 호소하여 체질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개인의 성격과 습성에 좌우되는 것을 볼 수 있고, 이런 증상은 기혈(氣血) 순환장애가
있을 때, 습(濕)이 많을 때, 면역성이 약할 때, 위장이 약할 때, 근골이 약할 때,
특히 신경이 예민하면서 긴장을 잘하는 사람이 회복력과 해독능력이 약한 경우
일어나기 쉬우며, 그냥 무시하면 앞으로 온몸의 통증질환과 관절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있으면 사람에 따라 다른 질환을 동반하여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생의 ⅓을 차지하는 잠은 인체를 매일 새롭게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며 컴퓨터의
복귀 버튼(reset button)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이
작동하지 않으면 몸은 즉각 반응하여 이상 신호를 보내는 경고로 조조동통과
조조강직이 생깁니다.

당신도 조조동통, 강직증상이 있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