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이 잘 안 풀리는 목덜미

평소에는 신체를 크게 의식하지 않다가 어딘가가 불편하거나 아프면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언제부턴가 뒷목(목덜미)이 무겁고 뻣뻣하며 무언가가 누르는 느낌과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 우득우득하는 소리와 통증이 있고 어깨와 등 쪽으로 내려가며 연결되는
증상으로 힘들어합니다. 뒷목(뒷머리)이 불편한 증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달라
일관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목 디스크와 경추 후만증, 퇴행성 목 질환, 경추 염좌,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통증과
팔이 저리고 쥐가 나는 증상도 있습니다. 긴장하거나,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와 신경을
많이 쓰면 뒷목이 굳어 뻐근하고 머리가 무겁고 목 움직임이 불편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잘못 자 목 근육강직이 일어나 고개를 돌리기 힘들고 아파 움직임에
제한이 나타나는 낙침(落枕) 증상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뒷목통증은 나는
불편한데 이유를 모르는 증상을 의미합니다.

목덜미 증상이 오래되면 자고 일어나도 피곤하며 머리도 무거 우며 맑지 않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눈도 피곤하며 무겁고, 입이 쓰며 마르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숙면하지
못하며, 심하면 뒷목과 한쪽 어깨를 따라 등이 아프고 팔이나 다리가 저리며 차고
무거워 감각이상과 반쪽만 피곤함을 느끼는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들기 어려워 불면증으로 이어지고 척추전체가 뻐근하여 움직이고 나면
좀 괜찮아지는 증상이 통증으로 발전하여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가벼운 증상은 찜질을 하거나 주물러주면 풀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기혈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증상은 외부적인 물리요법이 한계가 있으며, 받는 순간만 좋아지고 증상이
쉽게 개선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근육 통증이 있지만, 근육의 문제가 아니고
기혈순환의 내부 문제가 결과적으로 근육 통증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다수입니다.

항강통

등에는 여러 경락(經絡)이 존재하는데, 흐름에 이상이 생겨 통증을 만들며 경락
에너지는 무형의 존재로 보이지 않고 활동하며 머리(위)에서 손, 발끝(아래)으로 흐르는
것과 손, 발(아래)에서 머리(위)로 향하는 것이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이 있고, 느린
사람이 있고, 열이 많은 사람이 있고, 몸이 찬 사람이 있듯이 경락기능이 사람마다
다르며, 경락체계에 이상이 일어나 막히고 휘어지고 꼬이면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아픈 증상은 나타나는데, 그 중 하나가 목덜미 뻣뻣함과 통증이며 이것을 “항강통”이라
부릅니다.

체질에 따라 풍기(風氣), 한기(寒氣), 습기(濕氣), 담기(痰氣)와 기혈부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고 나도 회복되지 않아,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여 이것저것 좋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노폐물을 증가시켜 혈액의 오염과 어혈이 형성되어
회복이 더디거나 잘 낫지 않게 합니다. 특히 풍기(風氣)가 있으면서 기혈이 뭉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증이 나타나고, 안정이 되지 않아 괜히 불안해져 신경질환으로
오해 할 수 있고 몸 전체가 움직임이 둔화하고 목과 어깨가 눌리는 듯한 통증이
일어납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습담이 많은 체질은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고 잘 빠지지
않으며, 비위가 허한 체질은 에너지를 올리는 기력이 부족하고, 열이 많은 체질은
화기(火氣)가 많아 뒷목 통증이 유발하기 쉽습니다. 냉한 체질의 사람은 소화가 잘
안 되며 어깨가 시린 증상과 근육이 뭉쳐 은근한 통증을 유발하고 방광이 약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붓는 체질의 사람은 목이 뻐근하며 어깨는 찌르는 듯한 통증이
유발되고, 대변을 하루에 2~4번 보는 분들은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증상은 자신의 취약점을 찾아 해결하면 목의 불편함과 어깨통증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당신도 목덜미 뻐근함과 통증으로 고생합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아

건강과 멀어지고 있는 당신은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