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응통

어깨에 이상이 생겨 팔을 올리려면 아픔이 있으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팔을 뒤로 구부리기가 힘들며 통증이 생깁니다. 어깨가 아프면 한 손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고 기타 일생생활에 지장이 크며 매우 불편합니다. 어깨통증의 종류도 여러 형태의 증상이 있으며 아픈 상황은 같으나 사람마다 발생한 원인이 달라 회복되는 기간이 차이가 있습니다. 단순한 타박이나 무리해서 발생한 어깨통증은 쉽게 회복되지만, 혈액순환 이상과 기혈의 이상으로 생기는 어깨통증은 쉽게 낫지 않아 오랫동안 고생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깨관절의 뻣뻣함으로 움직임이 둔화하고 통증이 있는 오십견이 있고, 어깨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회전 근육에 일어나는 회전근염증, 어깨 점액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점액낭염, 어깨 인대에 생기는 견염, 어깨 근육이 찢어져 생기는 파열증, 어깨 관절이 불안전하여 생기는 불안전 견관절염증 등등이 있으며 개인의 상황에 따라 어깨의 통증이 다양합니다.

이 외에 뚜렷한 이유 없이 어깨가 뻣뻣하고, 무겁고, 근육이 뭉치고, 시리고, 누르는 둣한 아픔이 있고, 어깨통증이 오래되거나 심하면 팔에 쥐가 나고 저리며 손가락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있습니다.

어깨통증이 과거에는 중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하였지만, 근래에는 나이와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물론 중장년층은 노화로 근육위축과 불완전한 순환장애로 노출 수위가 높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어깨관절, 인대와 근육에 이상이 없는데도 어깨가 늘 무언가 올려놓은 것처럼 무거운 느낌과 근육이 뭉치고, 뒷목도 당기며 뻣뻣하고, 혹은 한쪽 뒷목 통증이 있어 손으로 주물러주거나 주먹을 쥐고 두드리면 좀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밤에 푹 자고 나면 어깨가 풀어지나 일을 시작하면 다시 어깨가 이상하게 뭉치며 아프고 오후가 되면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깨가 아픈 통증 중에 견응통(肩凝痛) 또는 견응증(肩凝症)이라는 증상이 있습니다.

견응통이란 어깨가 아픈 증상을 말하는데, 다른 증상과 달리 어깨 근육과 관절에 이상 없이 아픈 것을 말합니다. 견응통은 구별하기가 어려워 같은 증상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증상입니다. 타박이나, 운동을 해서 발생하는 통증과 달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어깨 통증은 근육과 혈액에 노폐물(어혈)이 쌓여 발생하는 통증이 있고, 수분()이 뭉쳐 일어나는 통증이 있고, ()가 뭉쳐 생기는 통증이 있는데 견응증은 기()의 문제로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인체는 외부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자신의 생리 상태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고, 생리조절을 통하여 물질을 소화 흡수하고 배설합니다. 개인에 따라 생리 기능 능력이 다르고 차이가 있어, 이 차이를 개인의 특성이라 하며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성격, 성품이라 합니다. 전기가 전선을 따라 흐르듯이 인체의 기()도 혈맥을 따라 흐르며, 고가의 전자기계도 전기가 약하면 오작동을 일으키듯이 인체에 기()가 약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 약하고 흐름이 좋지 않으면 폐의 기가 상승하지 못해 어깨의 근육이 뭉쳐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을 기울(氣鬱기 흐름이 막힘)로 인한다고 하여 견응통이라 하였습니다.

인체의 기 흐름이 잘못되면 어깨통증도 발생하지만, 장부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염증 물질이 제대로 해독되지 않아 여러 질환이 유발되기 십상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무력증과 기억력감퇴, 갑상선 저하증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잘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체의 균형과 오장육부의 작용이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신도 견응통이 있습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