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매일 나른해요!

몸이 나른하면서 입맛도 없고 가끔 다리에 힘이 풀려 걷기 싫을 때도 있고, 어깨가 응어리져 근육이 뻐근하면서 뭉치고 무거우며 누르는 무게감에 움직임이 귀찮고,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차고 가슴이 쿵쿵 뛰기도 하고 수시로 장소와 관계없이 졸리며 때로는 머리가 무겁고, 일을 하거나 조금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이 일어나고, 책을 읽고 있으면 내용이 들 어오지 않고 머리가 멍한 상태가 되고 가끔 어지러운 증상과 속이 울렁거리다가 괜찮아지는 현상이 있다면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A. 만성 피로 증상은 질병과 관계가 있을 수 있으 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사춘기에는 생리때문에 철 결핍으로 빈혈이 되어 생길 수 있고, 개인의 특징에 따라 다르고, 나이와 관련이 있고, 중년이후에는 노화와 관련이 있고, 노인성 빈혈로 늘 피곤 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 미국에는 먹을 것이 넘쳐흐르고 건강에 좋다고 하는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데도 빈혈이 생기거나 만성피로가 생기는 것이 아이러니 합니다.

B. 나른하며 목이 마르고, 쉽게 체력이 떨어져 지치는데도 식욕은 이상하리만큼 좋아 잘 먹는데도 배가 쉬 고프고, 팔과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느낌과 소변을 자주 보고 살이 빠져 여위는 현상이 있다면 당뇨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 소변으로 나오면 당뇨병으로 진단하지만, 당분이 나온다고 모두 당뇨병은 아닙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인슐린(insulin) 호르몬 분비 이상 혹은 작용의 이상으로 생깁니다. 인슐린은 간을 거쳐서 온몸 구석까지 돌면서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이 근육, 지방 장기조직에 원활히 이용되기 위해 작용하는데,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포도당이 사용되지 않아 소변으로 나오는 것이 당뇨병입니다.

C.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피로가 몰려오고 미열이 오르며 감기 증상이 있다가 없어지고, 안색이 어두우며 검게 변하는 것 같고, 몸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고, 자기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며 때론 팔과 손에 힘이 빠지고 손가락마저 움직이기 힘들어하고, 식은땀이 나고 머리가 아픈 것 같으며 무겁다는 느낌이 강하고 옆구리가 이상하게 불편하면 신장에 이상이 생겨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무력하고 피곤한 증상을 크게 3가지로 여기서 분류했으나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연관이 있는 것은 원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하면 회복되지만, 검사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피로 증후군이 있어 답답합니다. 그렇다 보니 비타민과 보조 건강식품으로 위안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체질의학으로 간단하게 분석해보면 소음인에게 나타나는 나른함과 피곤함은 비기(脾氣) 운화작용 부진으로 생기고 성격이 까다롭고 남을 잘믿지 않으며 자존심이 강하고, 아랫배가 찬 경향이 있어 기(氣)순환이 약해 일어납니다. 소양인은 조급하고 욱하는 기질이 있어 열이 막혀 순환하지 못하고 갇혀 있어 찬 기운이 활발하게 작용하여 추위를 잘 타고 손발이 차며 기운이 약해지고 묽은 변, 가는 변, 설사하거나, 속 열이 상기되어 두통과, 알레지 비염-피부염-기침, 안구건조-충혈이 생기며 나른한 증상이 일어납니다. 태음인은 습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피부가 매끄럽지 않은 경향이 있고 말을 많이 하지 않으며 어혈과 습열, 체내에서 외부로 내보내는 작용과 장이 약해 피곤을 호소합니다. 태양인은 에너지는 넘치나 근력의 힘이 약하고 육식과 밀가루 음식, 자극적인 매운 음식을 먹으면 무력감과 알레지 비염이 생기며 하품을 잘하게 됩니다. 특정 질환 없이 생기는 나른한 피로감은 자신에게 취약점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찾지 못해 고생하는 하는 것입니다. 무력감은 우울증을 비롯하여 몸 안의 염증수치를 증가하여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