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시려요!


기원전
480, 페르시아와 그리스의 피의 역사를 배경으로 만든 영화 300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몸매는 같은 남자가 봐도 탄성이 저절로 나오며 어떻게 몸을 저렇게 근육질로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근육의 힘이 느껴지고 빨래판과 같은 복근과 등 근육, 팔뚝의 바위 같은 근육과 힘의 상징인 허벅지 근육의 탄탄함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남자 배우들은 영화 촬영 전부터 영화 배경 속에 실제 전사로 변하기 위해 아주 혹독한 식이요법과 피눈물 나는 극한의 고통스러운 육체훈련을 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그 멋진 근육의 몸매가 평범한 남성의 몸매로 되돌아 옵니다. 몸의 정상체온은 36.5(화씨 97.7)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적정체온입니다.

적정체온을 유지하면서도 열이 많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몸이 차다고 하는 사람이 있어 사람은 알다가도 모르는 면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음식을 섭취하여 체력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생성하면서 열을 소실하며 균형을 맞추어 일정한 몸의 체온을 유지합니다. 이런 역할을 하는 것은 체온 조절 중추와 신경계가 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활동하면서 열을 증가시켜 추위에 적응하게 몸을 만들고, 더운 여름이면 피부혈관이 확장되어 땀 구멍이 열리어 수분을 배출하고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유지합니다. 그런데 겨울도 아닌데 왜 몸의 일부분이 차고 시린 것일까? 몸이 차고 체온이 일정하지 않은 사람은 항상성(恒常性,homeostasis)유지 기능을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열이 많은 사람과 몸이 찬 사람들이 해결할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깨 시림
사람의 성격이 생긴 대로 다양하고 습관도 다르고 식성도 다르고 직업도 다르므로 어깨가 차갑고 시린 이유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질병으로 인하여 오는 경우도 있고, 사고나 수술 후에 오는 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직업병으로 오는 경우도 있듯이 원인이 있어 발생하는 것은 피하면 되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입니다. 어깨가 시리고 차면서도 먹을 것 다 먹고 할 것 다 하면서 불편하니 꼭 꾀병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어깨 시린 증상이 오래되면 뒷목과 연결된 어깨 근육도 뭉치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은 어깨 통증이 시작되어 오래되면 나중에 어깨가 시리고 차가운 경우도 있어 혼동하기 쉽습니다. 어깨 시림→통증과 통증→어깨 시림은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왜냐하면 양체질의 사람들에게는 통증이 먼저 발생하고 나중에 시림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고, 음체질의 사람들에게는 어깨가 시림증상이 먼저 발생하고 나중에 통증과 근육이 뭉치는 증상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깨 시린 사람이 의외로 주위에 많이 있습니다.
음체질 중에서도 열이 있는 사람과 몸이 냉한 사람이 있는데, 소화기(비위)기능이 약해지면 냉기가 비위를 통해 전신으로 흐르는데, 호흡이 약하고 짧으면 어깨 경락을 따라 오랜 시간 쌓여 어깨가 시린 증상이 나타납니다. 동반하는 증세는 늘 피곤하고 뒷목과 등이 아프기도 하고, 허리가 시큰거리고 늘 아랫배가 차며 추위도 많이 탑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불순과 생리과다, 자궁질환이 생기고 골다공증이 쉽게 옵니다. 예전에는 어깨가 시리고 추우면 바람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바람이 들었다는 말은 몸이 약하다는 의미입니다. 몸이 허해지면 근육조직에 강도가 떨어지고 많이 사용하는 어깨 조직에 노폐물이 쌓여 조직이 뭉치면서 시린감을 느낍니다. 어깨가 시린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양체질에는 해표요법으로, 음체질은 온이요법으로 어깨 시림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어깨가 시립니까
?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는데,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