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코 막힘.

생명에게 호흡이란 살아있는 생명줄이며 호흡이 없는 생명은 없습니다.

호흡은 우리의 몸을 떠나서는 안 되는 보이지 않는 존재이며 생명의 초석입니다.

호흡을 집중하고 나만의 고요한 정신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명상이라 합니다.

『인간이라는 질병을 치료하고 이해하기 위해 이제까지 두 가지 방법이 시도되어 왔다. 하나는 의학이고 다른 하나는 명상이다. 이 두 가지는 동일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이다. 여기서 의학은 인간의 질병을 구별하고 고찰한다는 것을 알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의학은 신체의 각 부분에 분석적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명상은 인간 자체를 질병으로 여긴다.

명상은 바로 인간의 인격(personality)을 질병으로 여긴다. 의학에서는 질병이 인간에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생각한다. 즉, 질병이 인간의 외부에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이런 견해 차이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으며, 의학 역시 “질병을 치료하지 말고 사람을 치료하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말이다. 이것은 질병이 다름 아닌 환자 자신의 삶의 방식이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질병들도 그 자체의 개체성과 특성이 있다.』 —명상이란 무엇인가?—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약’의 어원은 ‘명상’에서 나왔다고 하며 또는 명상과 약은 같은 어원이라고 합니다.

명상(meditation)이라는 단어와 ‘약(medicine)’이라는 단어를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명상은 우리의 내면을 치료한다면 약은 육신의 질병을 치료합니다.

‘명상’이든 ‘약’이든 어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둘 다 사람을 치료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상은 집중도 아니하고 의식하지도 않고 자각하는 것이라고 짧은 생각을 해봅니다.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하는 호흡이라 의식하지 못하고 생활하고 있으나, 잠깐이라도 마음을 집중하고 호흡을 조절하려면 의외로 하기 어렵고 힘듭니다. 명상을 하려면 먼저 호흡을 조절해야 하는데, 코가 막히면 호흡을 할 수 없어 곤란합니다.

여름에는 호흡하기에 불편함이 없으나, 매년 겨울만 되면 코가 막히고 자기 전에 심해지는 코 막힘 증상은 아주 고역입니다. 누어도 잠이 들어도 코 막힘으로 잠을 깨는 경우도 있고, 아침이면 코 막힘과 재채기, 눈물, 콧물이 나오고, 오싹하는 한기가 몸에 들어가면 낮에도 한쪽 코가 막히기도 합니다.

밤에 코가 많이 막히면 이 때문에 수면장애가 생겨 잠 부족에 시달리어 피로감이 많아져 면역성은 더 약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같은 환경에 코 막힘은 왜 나만?

개인의 면역성과 관계가 있으며 체질적인 소인이 있습니다. 손발이 찬 경우, 만성피로, 습이 많은 경우, 위와 장이 안 좋은 경우, 추위를 타는 경우, 가끔 어지럼증이 있는 경우, 몸에 열이 많은 경우, 등등 사람에 따라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음식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가령,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면 열, 냉기, 습, 건조감이 호흡기에 영향을 주어 비 점막에 자극이 생겨 코가 막히기도 합니다.

코의 구조가 잘못되거나 이상이 생겨 발생하기도 하지만, 개인의 면역성과 기화작용이 떨어질 때 체질에 따라 오장육부의 균형이 흔들리어 코 막힘이 일어나고, 코에 이상 없이 계절과 환경에 따라 코 막힘이 일어나는 것은 개인의 체질적 소인을 모르고 잘못된 식생활과 환경에서 기인합니다.

날이 춥게 되면 찬 기온과 몸의 냉기가 합쳐 인체의 약한 부분에 작용하여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 장애가 일어납니다. 이렇게 되면 면역력이 약해져 염증 인자가 생겨 코 막힘이 일어나고, 염증 요인이 평소 몸에 숨어 있다가 추워지면 나타나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면역보완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코가 막힙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사상체질 한약방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