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눌리고 아파요!

어깨가 눌리고 아파요!

사람의 어깨를 보고 넓다, 좁다고 평가를 하기도 합니다. 남성의 어깨는 넓고 커야 남자답다고 하며, 여성은 좁고 가름해야 여성스럽다고 평합니다. 어깨는 사람의 외모를 보는 기준선의 하나입니다.

어깨는 외모의 형태를 나타내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 감정이 소통이 되는 다리가 되기도 합니다. 어린아이가 아빠의 어깨에 올라타서 바라보는 세상은 지금까지 본 시야와는 달라서 놀랍니다. 아이는 높은 곳에서 보이는 세상이 달리 보이고, 자신이 거인이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을 같게 됩니다. 아빠의 어깨가 아이에게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좌절하여 지치고 힘들 때, 용기가 없어 망설이고 주저할 때, 불안하고 무서울 때, 두려움이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손길로 어깨에 손을 얹으며 가볍게 두드리며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말을 전하며 어깨는 치유의 징검다리가 됩니다.

연말에 있는 연예인들의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여배우들은 형형색색의 드레스를 우아하게 입고 어깨선을 드러내며 곡선미와 어우러져 몸매를 아름답게 나타냅니다.

사람이 사는 것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입니다. 도전 속에 빨리 성취하는 사람도 있고, 힘들게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절망과 좌절을 겪게 되면 마음도 무겁고 몸이 처져 어깨가 눌리고 무거워 힘들게 됩니다. 어깨의 불편함은 개인이 접한 상황에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개인적인 특성에서 오는 어깨질환의 경우에는 여성의 가슴이 비대하여 어깨가 당기어 통증이 일어납니다. 직업적인 특성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각자 처한 위치에 따라 다릅니다.

어깨 통증의 종류

오십견: 너무나도 잘 알고 대표적인 어깨질환입니다. 어깨힘줄파열증: 통증이 심하며 장기간 지속됩니다.

근막통증질환: ‘근막’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에 생기는 통증입니다. 주로 2~30대에 많이 생깁니다.

석회성건염: 어깨힘줄에 혈류량이 줄어 칼슘이 침착되어 생기는 질환인데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오십견, 어깨힘줄 파열증, 근막통증, 석회성 건염도 아니면서 어깨가 당기고, 돌을 얹어놓은 느낌이 있을 정도로 무겁고, 심하면 뒷목과 귀뒷 머리까지 뻣뻣해져 불편합니다.

사람에 따라 쉬면 어깨가 풀어지고 가벼워져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쉬어도 마찬가지고 늘 어깨가 무거운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체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것은 팔과 어깨입니다. K씨는 언젠가부터 어깨가 무겁고 근육이 뭉쳐 있어, 손으로 어깨를 두들겨 보기도하고, 손으로 주물러 근육을 풀어주면 괜찮아졌습니다. 어깨근육이 뭉치는 느낌이 들면 이렇게 풀어주다가 심하면 핫팩도 하여 넘겼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이런 방법이 효과가 없어지고, 계속 근육이 뭉치고 누르는 통증이 있고 피로감이 몰려와 힘듭니다. 병명도 없이 어깨에 불편함과 통증이 발생하면 의욕과 자신감이 없어집니다. 이런 경우 운동부족, 스트레스, 자세불량, 등의 원인이 있다고 쉽게 말합니다.

자연 의학적으로 관찰하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근육이 뭉쳐지고, 뭉친 근육은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근육 주위에 덩어리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기허혈담: 오전에는 괜찮다가 오후가 되면 뒷목이 당기면서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데, 에너지가 부족하여 눌린 스폰지처럼 근육이 유착되거나 뭉치고 혈액순환이 나빠져 일어나는데, 동반하는 증상이 두통, 눈의 피곤함, 하품, 귀가 먹먹하거나 약하게 소리가 납니다. 심하면 팔이나 손가락이 저리기도 합니다.

*상체는 튼튼하데 하체가 부실한 ‘상실하허’증이 있으면 허리도 아프면서 동시에 어깨도 같이 통증이 있습니다. 인체는 크게 상하로 구별하여 에너지가 위, 아래로 골고루 있어야 하는데, 하체는 에너지가 부족하고 하체의 에너지가 상체로 몰리면 어깨에 열담(熱痰)이 생겨 뭉치고 무겁고 땡기고 하며 통증을 동반합니다.

어깨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주며,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이 좋고, 체질에 맞는 치료법으로 열담을 풀어주고, 기가 허한 것을 보강하는 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어깨가 불편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