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가 늘 있어요!

가래가 늘 있어요!

인체에서 배출되는 분비물이 많이 있습니다. 콧물과 재치기는 감기, 추위, 냄새와 알레지에 반응하고, 눈물은 슬픔과 기쁨의 감정을 표현하고, 마늘, 양파와 같은 향신식품에 자극을 받아 흘립니다. 침은 입안의 건조함을 방지하고 나쁜 균을 살균하고 맛있는 음식에 반응하여 분비됩니다. 소변과 대변, 땀과 생리혈은 생리적작용에 의하여 배설됩니다.

인체의 상부에 위치하여 반응하여 배출되는 눈물, 콧물은 감정과 건강징후에 따라 배출됩니다. 인체의 하부에 위치하여 배설되는 것은 인간의 생리적인 작용에 의해 배출됩니다. 같은 몸인데 위치에 따라 배출되는 것이 다르니 인체는 신비스럽습니다.

인체에서 정상적으로 배출되는 분비물은 건강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매일 10~20cc 정도의 가래를 분비합니다. 가래는 호흡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는 분비물을 말합니다. 이 분비물은 자신도 모르게 삼키거나 말을 하거나 호흡으로 증발하기 때문에 잘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감기와 다른 원인으로 인하여 기관지와 점막에 염증이 생기면 많아집니다.

가래가 많다는 것은 병이 생겼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래는 삼켜도 인체에 해가 없습니다. 가래를 삼키게 되면 가래에 있는 세균은 위에서 죽습니다. 강력한 위산이 가래의 균을 없애고, 장을 통과하면서 분해됩니다. 가래는 대부분 호흡기에 염증이 있어서 나오는데, 이상소견 없이 기관지에 가래가 차 있어 가슴이 답답하고 음성이 변하여 힘들고,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건조해지고, 목이 답답하여 억지로 가래를 뱉어하며 목이 잠겨 비정상적으로 소리가 나옵니다. 이런 경우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조담(燥痰)과 습담.

가래가 목과 기관지에 달라붙어서 목 안이 컬컬하고 답답하고, 때로는 목안이 건조해지는 현상이 있으면서 가래가 끈적거리며 양이 많지 않는 것은 ‘조담燥痰’이라 합니다. 반대로 가래가 많고 숨을 쉬면 색색 소리를 내는 것을 ‘습답濕痰’이라 합니다.

* ‘조담’는 기관지나 호흡기가 건조해서 발생하고, 습담으로 인한 가래는 호흡기가 약하여 수분을 증발하지 못하여 오는 경우와 소화기가 약하여 소화를 못 시키고,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차고, 변비가 있을 때도 있고, 변이 묽을 때도 있을 때 나타납니다.

*‘습담가래’는 췌장의 기능이 강한 체질과 방광이 약한 체질에게서 발생하기 쉬운데, 위장과 심장에 열의 불균형으로 인하여 일어나며, 늘 피곤함을 느끼고, 눈이 침침해지고, 입맛을 좋으나 먹으면 속이 불편한 경우, 얼굴과 손만 붓는 경우에 나타나며 그 외에 여러 가지의 원인이 있으며, 가래도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체질 의학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살펴보면 몸 안의 여러 장기에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체내의 열(체온이 아님)이 발생하여 기관지나 목 안의 점막도 건조해지기 때문에 목이 칼칼하며 이물감을 느끼게 되며 가래가 발생합니다. 목안이 자주 마르는 느낌이 나거나 허리와 등이 아프기도 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체력저하가 옵니다. 가래가 많다는 것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보내는 신호입니다.

당신도 가래로 불편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