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에 맞는 자연 건강법 [고사리 알고 먹읍시다] 2

고사리는 남편의 “힘”을 못쓰게 한다.

고사리의 다른 이름은 궐채(蕨菜)라고 합니다.
「본초학(本草學)에 나온 내용을 보면 궐채(蕨菜)는 성질이 차고[寒] 활(滑)하며 맛이 달다[甘]. 갑자기 나는 열을 내리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어느 지방에나 다 있는데 산언덕과 들판에 난다. 많이 꺾어다가 삶아서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그러나 오랫동안 먹어서는 안 된다. 양기(陽氣)가 줄어들게 되고 다리가 약해져서 걷지 못하게 되며 눈이 어두워지고 배가 불러 오른다.」고서에도 남자의 양기가 약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고 되어있습니다.

고사리의 영양성

고사리는 당질, 섬유질 등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고 단백질 23.7g, 탄수화물 44.6g, 회분 13.5g, 칼슘 225mg, 인 283mg, 철 9.5mg, 비타민 B1 0.13mg, 비타민B2 0.50mg. 비타민A.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약재상에서는 고사리를 궐채궐(蕨菜), 뿌리를 궐근(蕨根), 궐기근(蕨基根)이라 부르며 약재로 쓰이는 부위는 뿌리줄기로서 늦가을에 캐서 햇볕에 말린 후 잘게 썰어서 사용되는데 아스파라긴산(aspartic acid :숙취해소 효능이 탁월한 물질)과 글루타민산(glutamine acid:신체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만 필요한 영양소)과 같은 아미노산류가 들어 있습니다.

고사리의 성질

고사리의 영양가도 중요하지만, 생각해봐야 할 점은 고사리가 지니고 있는 성질입니다.
첫 번째 고사리는 성질이 차다(寒)고 하였습니다. 찬 성질을 가지고 있는 고사리를 체질적으로 몸이 찬 사람이 계속해서 섭취 할 경우, 팔, 다리가 무겁고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하고 감기에 잘 걸릴 수 있으며 피곤함을 많이 느낍니다. 몸의 저항력이 약해지며 허리와 무릎이 잘 시리고, 힘이 약해집니다.
몸이 찬 사람이 고사리를 계속 섭취하면 얼음물에 얼음을 넣는 격이 됩니다.

두 번째 고사리의 성질이 미끄럽다(활/滑) 하였습니다. 고사리의 미끄러운 성질이 배변활동을 도와줍니다. 그러나 장이 약하거나 변을 묽게 보는 사람은 배가 차게 되어 복통이 발생하고 설사를 유발합니다. 또한 살이 빠져 체력이 약해 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 고사리의 성질이 달아서[甘], 다른 야채와 어우러져 비빔밥의 맛을 더해 줍니다. 고사리의 단맛은 소화기 계통이 약한 체질인 사람에게는 비위(脾胃)기능을 약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소화장애를 유발합니다. 대부분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체력이 약하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의 힘이 약해지는 이유

양(陽)은 태양, 빛, 낮, 더운 것, 여름, 하늘, 불, 남자를 표현합니다.
음(陰)은 달, 그늘, 밤, 차거운 것, 겨울, 땅, 물, 여자를 표현합니다.
고사리는 습한 지역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음기(陰氣)가 강한 식물입니다.
세상의 반은 양(陽)체질의 사람이고, 반은 음(陰)체질의 사람이 있습니다.
습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목양체질, 냉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수음체질 사람이, 성질이 차고 음의 기운의 강한 고사리를 섭취하면 몸이 순환기능이 떨어지고, 몸이 무거워지고,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하여 체력이 약해지며, 남자의 힘이 떨어질 수 있으며, 여성에게는 부종과 피로감, 피부악화, 생리불순, 몸의 차지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게 음식을 섭취하면 밥상의 보약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섭취하는 것이 자연치료의 시작입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 글의 무단복사를 금합니다.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자연치료센터)
전화: 253)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