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셉 한의건강 – 새로운 음식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돋아 납니다.

등록일 08.05.2021 @2:02 pm

문) 조그마한 마켓을 운영하다보니 먹는 것이 변화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몸에 두드러기가 돋아 납니다. 알러지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지만 차도가 없습니다.

두드러기는 음식 알러지와
약물 자극으로 흔히 발생

답) 두드러기는 가려움증을 수반하는 피부 발진을 말합니다. 피부 또는 진피의 점막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부종이며 팽진 이라고도 합니다. 편의상 두드러기는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 하는데 일반적으로 수일 수주간 진행 되다가 소실 되는 경우를 급성 두드러기라하고, 지속적으로 또는 간헐적으로 6주이상 계속 되는것을 만성 두드러기라 합니다.

두드러기의 대부분은 알러지성으로 여러가지 자극이 가해져서 발생 합니다. 즉 내인과 외인이 합해져서 발생 합니다. 내인으로는 알러지체질을 갖고 간장과 신장의 기운이 허약하던가 또는 생선, 어패류, 과일등의 섭취로 위장의 카타르등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율신경 호르몬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인으로는 두발염색이나 화장품 특정 화학약품으로 인한 화학적 자극, 일광과 온열, 찬기운으로 오는 자극, 밴드나 양말등의 압박마찰,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벌레에 물리거나 음식물및 물리적인 자극인 경우는 급성 두드러기를, 특정 음식물이나 약, 감염, 여기에 정신적인 긴장까지 합하여 올때는 만성 두드러기를 일으 킵니다.

체간, 둔부, 가슴등에 잘 발생
심할경우 수포형성, 호흡곤란

임상증상이나 경과도 원인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어디에나 발생하고, 두드러기의 수도 2–3개에서 수십개 까지 차이가 많으며, 작은것부터 큰것까지 거의 몸 전신에 발생 합니다. 보통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을 수반할때도 있습니다. 심한경우 수포 형성, 호흡곤란, 복통등을 나타납니다.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부위는 체간, 둔부, 가슴등이며 옷이 접촉되는 부분이 심할수 있읍니다.

두드러기의 치료는 원인 제거가 중요합니다. 그외 두드러기를 악화 시키는 요인 음주, 열, 과로한 운동, 정신적 긴장, 약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난치 피부병 치료는
자연요법인 한방이 탁월

한방에서는 두드러기를 은진 또는 담마진이라하며 적색은 양에 속하고 풍열이 내재해 있다고 보며, 백색은 음에 속하고 찬기운이나 풍습이 내재해 있다고 봅니다. 한방 치료는 이러한 만성화 된 난치의 피부병 치료에 큰 효과가 있고 인체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주는 자연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한방에서 두드러기 치료 처방으로는 청기산을 응용하면 50%의 효율이 있고 초기에는 속히 치료가 됩니다. 만성으로 발전하여 수년간 계속된 경우는 소풍산을 응용하며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합니다. 2–3개월의 기간이 요하며 70–80%가 증상이 없어 집니다.
두드러기성 피부 질환을 치료해보면 함부로 검증 되지않은 화학약품을 남용 하면 병을 더 깊게 만드는 경우가 많음을 느꼇습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화학약품을 복용 한분도 그러합니다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 피부질환도 초기에 치료해야 하며 만성인 경우도 꾸준한 치료로 원인을 제거하고 체질을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체질을 바꾸는 식이요법을 간단히 설명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사과 한 개, 당근 한 주먹, 레몬 1/3쪽으로 즙을 내서 하루 아침 저녁 복용하시고 무, 배, 밤, 버섯을 상식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물을 낮에는 많이 드시지 마시고 저녁식사 후 물을 충분히 드시는 것이 체질 개선에 좋습니다. 운동요법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한 체조, 목관절, 어깨관절, 허리관절, 무릎관절, 손목, 발목을 충분히 풀고 물구나무 서기를 3분 이상 하시면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체질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心身 건강 묵상]
배우자를 대신해서 죽을 수는 없어도 자식을 대신해서는 죽을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부모에게 자식은 자신의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성인 가운데 한사람으로 일컬어지는 이어령 박사가 신앙을 받아 들인데에는 딸과 손자의 고통이 있었다고 합니다. 딸이 그의 아들 때문에 마음의 고통을 격다가 그 딸마져 실명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그동안 종교는 문화의 일부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신념을 내세우던 이어령 박사는, 딸의 고통을 보고 딸을 위해 종교를 받아 들인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언론에서는 이성에서 영성으로 넘어간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이세상에 고통이 없다면, 종교도 없었을 것이고 하느님을 믿는 사람도 없었을 것이라고 상상해 봅니다. 왜냐면 깊은 신앙을 가진 역사적인 사람들 대부분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는 고통과 한계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박한 생각으로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교만하게 사는 사람도 있지만, 인간의 한계 앞에서 결국 신앙만이 위대한 힘을 발휘하게됨을 오랜 역사에서 수없이 증명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