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못자서 걱정입니다.
Q. 저희 딸은 대학원에 다니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잘 못자고 가끔 가슴이 답답하고 작은 소리에도 잘 놀랍니다.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자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없앨 수 있을까요?
[心身 건강 묵상] 기도는 내면의 사랑의 불꽃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통해 사랑의 영이신 성령께서 내려와 우리 내면에 사랑의 불꽃을 점화 시킵니다. 우리의 기도가 깊어지면 사랑의 불꽃은 우리 안에서 타오르고 우리를 정화 시킵니다. 우리 안에 무질서한 온갖 열정들을 정화하고 하느님에 대한 뜨거운 사랑만 남게 합니다. 어느 순간 우리 인성안에 주님께서 내려 오시어 우리는 그분과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을 두고 “타오르며 빛을 내는 등불“이라고 했습니다. 요한이 가진 주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불꽃‘으로 타오른 것입니다. 모든일에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열정은 타올라 사랑의 불꽃이 되어야 합니다. 불꽃이 되지 않는 열정은 그저 ‘열‘만 내고 맙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열정적으로 해도 사랑의 불꽃이 되지 않으면 ‘열 받는 일‘이 되고 맙니다. 주님을 위해 봉사하고 정의를 위해 일하면서도 미움과 분노만 생기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사랑의 불꽃을 점화 시키는 기도가 없는 복음 선포는 아무리 열정이 있다 하더라도 이렇게 열만 내는 일이 될수 있습니다.
A. 우리에게 낮과 밤이 존재하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쯤 잠 못드는 밤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밤이 되면 누구나 잠을 잡니다. 이것은 분명히 누구의 의무나 권리가 아닌데도 동서고금, 남녀노소가 한 결 같이 잠을 청해왔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잠들기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불면증이란 단어가 존재하는 것을 보면 모두 잠들기에 성공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잠을 자는 시간과 질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다소 있지만, 잠은 분명히 불가항력적인 요소입니다.
몸은 24시간 내내 활동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잠이라는 휴식을 통해서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낮에 활동하면서 생성된 피로물질(독소)도 제거해야 합니다. 몸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관찰해보면 밤보다 낮의 체온이 더욱 높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한의학적으로 해석해보면 양에 속하는 위기가 낮에는 인체 표면을 돌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기뿐만 아니라 피도 수면에 관여합니다. 낮에는 피가 온몸을 돌면서 구석구석 영양분을 공급하므로 활동이 가능해 집니다. 그러다가 밤이 되면 온 몸에 흩어져있던 피가 간장으로 모여들어 소모된 것을 보충 받고 독성물질을 해독하게 됩니다. 이때 사람은 자연스럽게 잠을 자게 됩니다. 그러므로 간장 경락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 1시에서 3시 사이에 잠을 청하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
흔히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불안한 심리상태, 지속적인 우울증, 나쁜 수면습관, 주변의 소음공해, 음주, 만성적인 두통, 배고픔, 간지러움, 심한 통증, 발열, 호흡곤란, 고혈압, 정신분열증, 뇌기질 장애 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몸이 건강해야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몸은 저절로 허약해지지 않습니다. 노인들의 수면부족은 양기가 약해진 탓이고,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 피를 많이 흘려도 가슴이 두근거리며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혈기 왕성한 남자가 자위행위를 지나치게 많이 하면 신장의 기운이 약해져서 불면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생각을 지나치게 많이 해도 몸이 약해져서 불면증과 함께 가슴이 두근거리고 아침에 피로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의 질문을 한 학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