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찌지 않습니다.
살이 찌지 않습니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Q) 어려서부터 허약체질이란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식사를 잘 하고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습니다.
38년동안 살면서 체중이 늘어난 적이 없습니다.
A) 상기와 같은 증상을 한방에서는 식역이라고 합니다. 대장에 있는 열이 위로 올라가 음식을 잘 먹으면서도 여위는 증상입니다. 또한 위에 있는 열이 담으로 옮겨가도 식역증이 생깁니다.
즉, 식역증은 음식기운이 쉽게 빠져나가기 때문에 살로 가지 않고 배도 쉽게 고파진다는 것입니다.
비는 살을 주관으로 연결지을 수 있는데, 비가 허하면 살이 몹시 빠지는 것입니다.
살찌고 윤택한 것은 기와 혈이 여유가 있는 것인데, 기의 여유는 있으나 혈이 부족한 경우에는 그렇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위고 윤기가 없는 것은 기와 혈이 모두 부족한 것입니다. 따라서 기가 허하고 혈이 실하면 살이 찌고, 기가 실하고 혈이 허하면 여위게 됩니다.
이를 응용해 보면 살찐 사람은 추위를 견딜 수 있으나 더위에는 약하고, 마른 사람은 더위는 견딜 수 있으나 추위에 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추우면 혈이 상하고 더우면 기가 상하기 때문입니다. 부족한데다 상하기까지 하면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되므로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반면 여유가 있는데 상하면 음양이 고르게 되므로 견딜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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