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근육 경련
다리에 쥐가 나고 근육경련 자주발생
Q. 50대에 들어서면서 몸에 살이 찌고 체력도 약해져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자주 다리에 쥐가 나고 다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납니다. 청년기에도 자주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급박한 운동과 과로는 다리에 근육경련 발생
A. 여름에 풀장에서 수영을 하다가 쥐가 나서 당황해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쥐가 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 인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쥐가 난다는 것은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50대에 오랫동안 운동을 안하다가 갑자기 과도한 운동이 근육에 무리를 준 것 같습니다.
우리몸의 근육은 끊임없이 수축과 이완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축과 이완작용의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가 쥐가 나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로 허벅지가 당기고 뒤틀리는 아픈 경우가 많고 그밖에 손이나 발가락 등에 많이 생기고 간혹 다른 운동 근육에도 생깁니다.
원인은 운동을 많이 하거나 과로, 육체적 노동을 갑자기 많이 하면 근육이 피로해져서 혈행이 원할하지 못해 근육이 굳어지거나 경련이 오는 것 입니다.
이것은 허벅지, 다리 뿐아니라 목에서 어깨, 팔에 걸쳐 통증이 오거나 근육이 뭉쳐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너무 갑자기 과도한 운동은 삼가하고 서서히 근육을 풀어주면서 운동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잦은 설사로 진액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경련이 자주 발생합니다. 즉 근육이나 신경세포의 활동에 필요한 수분이나 전해질(칼슘이온, 나트룸이온)의 대사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설사병으로 인하여 부족하게 되면 근육의 수축에 이상이 생겨 쥐가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 과다한 이뇨제 복용으로 다이어트를 할 경우 우리몸의 수분대사가 균형을 잃게 되어 쥐가 나기도 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침치료 2-3회면 거의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갑자기 근육경련과 쥐가 날 경우 환부가 허벅지이면 발목을 몸쪽으로 당기거나 무릎을 굽히거나 하면 잘 풀립니다. 또 쥐가 난 부분을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서 풀어주어야 합니다.
잦은 근육경련을 예방하기위해서는 한약을 복용하시는것이 필요합니다.
한약처방으로는 근육을 풀어주는 작용이 있는 작약감초탕을 많이 사용합니다. 백작약과 감초는 모두 진통, 진경, 진정, 항염증, 항알레르기의 작용이 있어 진통, 진경의 기본처방으로 좋습니다. 음양의 조화를 이루게 하는 쌍화탕 가감방도 효과가 좋습니다.
민간 요법으로는 감자를 자주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감자에는 솔라닌이 들어잇는데 적당양을 섭취하면 강심작용 및 조혈기능 강화작용이 있습니다. 생즙을 내어 먹거나 삶아 서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감자싹에는 글리코알칼로이드가 있어 류마티즘성 관절염에 효능이 있다고 입증되어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