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Q) 어깨가 너무 아파 옷 입기조차 힘들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어깨가 많이 아프셔서 옷도 잘 못입으실 정도인데 얼마전 조기 축구에서 축구를 하시다가 다치신 이후로 어깨 통증이 더욱 심해 지셨습니다. 주위에서는 오십견 이라고 하고 진통제 처방약을 드시고 계신데 별 차도가 없습니다. 한방치료에 대해서 궁금 합니다.
A) 흔히들 알고 있는 오십견 이라는 증상은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고도 하며 서서히 시작되어 어깨주위의 통증과 함께 수동적 그리고 능동적 관절 운동 감소가 특징적 이어서 동결견이라고 합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수 있으나 주로 45세에서 60세 사이에 흔히 나타나고 (특히 여성과 우울증 환자에게 위험하다.) 또한 운동을 많이하는 청소년에게도 나타나는데 주로 일반인들에게는 50대에 많은 발생율을 보여 “오십견”이라는 용어가 통용 되고 있습니다.
질환에 대한 원인
동결견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염증반응이 관여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동결견”이란 이름 자체는 진단명이라기 보다 견관절 주위의 질환에 의한 한 증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께관절의 무리한 사용이나 충격, 연골 조직의 손상으로 동결견이 유발 될 수 있습니다.
동결건의 원인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하며 특별한 원인없이 일어나는 특발성 동결견과 다른병의 영향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차성 동결견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이차성으로 오는 동결건은 다시 내인성, 외인성 및 전신성으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내인성원인은 관절 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의 퇴행성 파열 또는 이러한 근육 주위의 석회화 현상, 이두박근염, 골성관절염등이 있습니다. 외인성 원인은 경추 디스크 또는 심근경색증등 심장질환을 들수 있으며 전신성 원인은 당뇨병, 갑상선질환 또는 결핵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외의 동결건의 원인으로 심한 어께 관절타박이나 외상 또는 골절 등으로 인해 장기간의 고정을 하거나 수술적 치료후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동결견의 초기 증상은 많은 경우에 있어 특별한 원인 없이 아주 작은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후 어께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해 점점 통증이 심해집니다. 통증으로 잠을 못자고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지며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합니다.
한번 시작하면 3–8개월간 지속 될수 있습니다. 이러한 어깨의 힘든 움직임과 뻣뻣함은 운동부족을 유발시키고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고 동시에 통증이 참을수 없을 만큼 심해지고 팔과 목으로도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단계를 유착 단계라 하며 4~6개월간 지속 됩니다.
질환에 대한 한방 치료
한의학에서는 운동요법, 한방물리치료와 함께 침구 치료와 천연 한약을 복용하면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하고 추나요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결견을 한방에서는 외감의 풍한습사, 기혈양허, 습담, 혈어의 원인으로 보아 거풍통락, 기혈쌍보, 활혈거어, 산한거습, 순기화담의 치료법으로 증상에 따라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침치료 수회후 통증이 감소되고 활동이 편해지며 한약을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보강됨을 느끼게 됩니다. 한방치료는 치료 효과가 현저히 높기 때문에 환자분들도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