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
산후풍 – 출산후 산후풍으로 고생합니다
Q : 37세에 첫아이를 낳았읍니다. 몸조리를 하지못해 온몸이 결리고 아프고 두통까지 있습니다.
요즘은 몸이 무겁고 피로가 심합니다.
A : 출산이후 여성의 몸이 임신하기 전의 상태로 회복되기까지는 6주에서 8주의 기간이 걸리게됩니다.
이 시기를 산욕기라 하는데 이때 산후조리를 잘못하여 평생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됩니다. 이처럼 여성이 출산후 몸조리를 못하거나 기혈이 쇠약하여 일어나는 관절 증상을 일컬어 흔히 산후풍이라고 부릅니다.
산후풍은 주로 출산후 찬바람을 쐬었거나 정서적인 갈등이 심할때, 그리고 출산후 허약해진 몸으로 과로를 했을 경우, 또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생길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출산한 여성의 몸이 정상적으로 회복하기 전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과로를 했을 경우에 발병합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도 삼칠일이라하여 출산후 3주동안은 반드시 절대안정을 해야하는 기간으로 여겨왔읍니다.
산후풍이 찿아오면 온몸이 쑤시고 결리는 증상과 함께 몸에 찬바람이 든것처럼 뼈마디가 시린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팔다리가 무겁고 피곤함을 느끼면서 두통이나 현기증을 동반 할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산후풍을 산후진통의 범주에 넣어 다루고 있는데, 산욕기에는 자궁이나 신체가 전반적으로 회복이 불완전한 상태일뿐 아니라 기혈이 부족하여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여러가지 질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임신과 분만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전혀없는 우발적인 병이라해도 산후에 발생하는 질병이라면 평상시에 발생한 병증과는 구분하여 치료를 하게 됩니다.
산후풍도 혈체. 혈허. 혈풍이라는 세가지 원인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보며, 각각의 원인에따라 활혈산어, 보기보혈, 보혈거풍시키는 치법을 사용 합니다. 즉 한의학에서 산후풍 치료에 대원칙은 기혈을 대보하고 어혈을 제거하면서 풍한의 사기를 몰아 내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오적산과 가미사물탕 그리고 팔진탕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초땀 요법으로 체표에 있는 풍한 사기를 몰아내면서 원적외선 요법을 병행하여 치료하면 일반적으로 산후풍은 1-2달이내에 거의 회복이 됩니다.
참고로 출산후 산후풍을 예방할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
첫째: 미국 병원에서 출산시 찬물로 샤워를 절대 하지않는다.
둘째: 한여름이라도 출산후 일주일이 지난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다.
셋째 : 찬 음식과 찬물을 피하고 절대적인 안정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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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공 : 박요셉 원장 jp9191@gmail.com, 425-787-9191, 253-815-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