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골든타임 3개월
교통사고는 아주 약한 접촉사고일지라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 직후에는 아픈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됩니다. 예컨대 출근길에 신호대기로 잠시 정차하던 중 뒤에서 오던 차량이 후미추돌을 했습니다. 뒷범퍼에 약간의 스크레치가 있을 뿐 몸에도 크게 이상이 없는 듯 싶어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목과 허리에 전에 없던 통증이 생기면서 곧 뒷목이 뻣뻣해지면서 두통도 생기게 됩니다. 몇일 지나면 나아지겠지했지만 허리 통증은 좀 나아졌지만 갑자기 왼쪽 어깨와 팔꿈치 통증이 시작됩니다. 갑자기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말이 기억나면서 불안해집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하면 현장에서 대다수의 운전자들은 대수롭지않게 여깁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과 허리가 아프고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충격을 받을 때는 반사적으로 몸의 가장 바깥에 위치한 큰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해 안쪽의 구조물을 방어합니다. 하지만 운전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충격을 받으면 바깥의 큰 근육이 반사적으로 수축해 방어할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충격이 몸 안쪽의 작은 근육과 인대 등에 전해지며, 작은 충격에도 척추 주위의 작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특히 후방 추돌의 경우에는 0.1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순간적으로 목이 과신전됩니다. 평소에는 가능하지 않은 억지스러운 목의 동작으로 인해 목주위의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외부에서 충격을 받으면 우리 몸은 실제로 부딪친 부위만이 아니라 다른 부위도 긴장하게 됩니다. 실제 충격이 가해진 쪽의 모/허리 등의 근육이나 인대만 손상되는 것이 아니라 반대편이나 주변의 골반/등의 근육이나 인대도 긴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는 모든 부위의 통증을 정확하게 정량화해서 인지하지 못하며, 오히려 가장 불편한 부위의 통증만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극심한 치통을 호소하는 분의 허벅지를 심하게 꼬집으면 순간적으로 치통을 못 느끼는 Pain Gate Theory로 설명됩니다. 대부분이 환자분들이 말씀하시듯 통증부위가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처음부터 존재했던 통증을 나중에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치지 않았는데, 어지럼증이 생기는 이유는 위치감각정보를 뇌로 보내는 과정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목 주위, 특히 뒤통수 바로 아래에 위치한 근육은 위치 및 균형에 대한 고유감각정보를 뇌로 전달합니다. 뇌는 이 정보를 눈과 귀에서 오는 정보와 결합해 자세를 조절합니다. 그런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뒤통수 밑 부위에 위치하는 고유감각정보 전달에 문제가 생기며, 이는 자세를 잡아주는 안테나 역할을 해주는 신경에 문제가 생기기때문에 가만히 앉아도 어지럽거나 불안정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교통사고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일반적인 골든타임은 3개월 이내에 빨리 증상을 줄여야합니다. 그래야 만성화된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고로 인한 통증이 3개월이 지나면서 만성화로 접어들며 통증 자체를 느끼는 전신에 분포한 감각기관이 민감해지면서 통증부위가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은 물론 다치지 않은 부위도 통증을 호소하게되면서 꾀병이라고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교통사고 치료는 절대 미루거나 소홀히 방치해서는 절대 안되며, 사고 즉시 빨리 집중 치료를 시작해서 만성화 이전에 치료를 마무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의 경중에 상관없이 사고 직후 바로 전문 카이로프랙터를 방문하셔서 검사와 진단을 받고 후유증 예방을 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희 정준 척추신경원(JJ Chiropractic 밸뷰/페더럴웨이/타코마 425-373-5433)에서 친절히 상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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