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학원 –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합니다” 라는 말은 한국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학부모 면담 때 부모님께 드리는 말이다. 또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야기할 때 유전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공부만 안 하는 것이라고, 공부 못하는 것에 대한 변명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사실 IQ 테스트는 상대 평가라서 해당 테스트를 본 시험자 중의 상대적 위치로 점수가 결정된다.

130 이상은 상위 2 %정도 된다. 다시 말하면, 정말로 머리는 좋은 데 공부를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머리 좋은 아이 자체가 확률적으로 매우 드물다. IQ는 훌륭히 살아 가기 위한 필요조건은 아니다. 삶에 대한 영향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IQ가 높다고 돈을 많이 벌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IQ가 낮다고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선망의 직업들은 성적순이다.

미국의 많은 시험들은 긴 시험시간을 특징으로 한다. 악명 높은 MCAT 의대 진학시험은 약 7시간 30분 정도의 시험을 가지며, MBA 프로그램 시험인 GMAT은 그나마 컴퓨터로 시험을 봐서 3시간 30분이다. 하물며 일반

대학 진학 시험인 SAT는 3시간 45분이다. 이 시간 동안 앉아서 집중을 하는 것 또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선생님들은 공부할 때에 앉아서 참는 것도 재능이라고 하기도 한다. 음악, 체육, 미술 등과 비교하면 공부가 가장 기대하는 선천적 재능에 대한 요구치가 낮다. 다른 것들에 비하면 노력하면 성공 가능성이 제일 높다. 특히나 미국 공립학교 교육과정은 공부하려는 노력을 성적표에 많이 반영한다. 매우 학생 친화적인 말로 들리지만 노력을 하지 않는 것 자체를 IQ가 낮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많은 학생들이 과제와 프로젝트 등을 제시간에 제출하는 것만으로 쉽게 B이상의 성적을 받는 시스템이다.

우리 아이가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꿈이 없고,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비전을 세우는데도 어려움에 직면하고, 충동적으로 공부 이외의 대안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높은 IQ를 가진 아이도 누군가가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공부는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 아이가 학습 노력에 대한 회피를 보인다면 아이와의 적극적인 대화를 통하여 미래의 꿈을 찾아내고, 함께 마일스톤을 정해 노력하는 것을 지도해야 한다. 공부를 하기 싫은 아이들에게는 세상 모든 일들이 천재나 범재일지라도 시간과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만약 아직 꿈이 없거나 혹은 특별히 하거나 되고 싶은 게 없다면 공부를 하는 것이 대안이 된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최소한 열심히 하면 실력이 느는 것이 필연적이고 다른 꿈을 나중에 쫒는다고 해도 열심히 공부에 노력한 경험과 지식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반드시 알려 주어야 한다.

간혹 나는 학교 공부는 내가 배우고 싶은 게 아니고 다른 직업기술이나 예체능을 배우는 게 더 적성에 맞는데 우리 부모님은 공부만을 강요한다는 학생들을 면담 중에 만나게 되는데, 사실 아이들의 근거 없는 자신감이다. 인터넷이나 TV로 볼 때는 자신의 적성과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그 영역에 들어가서 입문해 시작해보면 많은 경우가 자신이 생각하고 보던 거와는 상당한 괴리감을 보이고 , 이건 아닌데 하는 후회를 하게 되면서 패배감에 휩싸인다. 남들보다 우월한 재능이 있다면 공부를 일단 해도 그 재능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대학에 가서 그 재능을 성장시키는 게 좋다고 제안하고 싶다.

학교 성적관리는 사실 노력과 더불어 정해진 과제를 시간 안에 해 내기 위해 자기 시간 분배, 관리 등이 중요하다. 아마도 이것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보다 인생에 있어서는 중요한 성공 요소이다. 지식을 위한 공부 자체가 아닌, 혼자 학습하고 공부하는 법 그리고 노력하는 법을 먼저 배우는 것이 IQ나 재능 그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참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초석이 될 것이다. 결국 공부도 머리보다 노력이 중요하다.

<기사 제공 : 에이플러스 사이몬 박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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