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단순한 성격문제가 아닌 성인 ADHD
주의력이 떨어지고, 일을 미루다 마감 직전에 몰아서 하며, 약속을 잊거나 지키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게으름이나 성격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진단받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ADHD는 더 이상 아동기에만 머무는 질환이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동기 ADHD의 약 60%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되며, 때로는 아동기에 진단받지 못한 채 성인이 되어 처음 문제를 자각하게 되기도 합니다.
성인 ADHD의 주요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는 주의력 결핍입니다. 일이나 대화에 집중하기 어렵고, 정리정돈이 안 되며, 일의 순서를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둘째는 충동성입니다. 감정조절이 잘 되지 않아 사소한 일에도 욱하거나 후회할 말을 내뱉고, 불필요한 소비나 충동적인 이직을 반복하기도 합니다. 셋째는 과잉행동성인데, 성인의 경우 겉으로 눈에 띄기보다는 마음이 조급하고 끊임없이 초조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 큰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는 마감 기한을 자주 놓치고, 실수가 잦아 상사의 신뢰를 얻기 어렵습니다. 회의 시간에는 집중하지 못해 엉뚱한 말을 하거나, 일을 끝내지 못한 채 프로젝트가 뒤엉켜 버리기도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반복되는 약속 취소, 충동적인 언행, 감정 기복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갈등을 빚기 쉽습니다. 그 결과 자존감은 떨어지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ADHD는 유전적 요인이 강한 뇌신경발달 질환입니다. 부모 중 한 명이 ADHD가 있다면 자녀에게도 ADHD가 발현될 확률이 높으며, 일란성 쌍둥이 연구에서는 70~80% 수준의 유전율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뇌 영상 연구에서는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신경계의 기능 저하가 주의력 조절의 핵심 부위인 전전두엽 prefrontal cortex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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