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와 성격-체질-체형-오장육부五臟六腑 의 관련성

우리가 무의식 중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게 되는 심리적 방어기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사용되는 방어기제는 우리의 성격을 형성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심리적 충격이 있을 때마다 자신에게로 돌리는 기제 turning against the self, 내사 introjection의 기제를 계속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직장에서 상사가 부당하게 자신에게 책임을 묻거나 화를 내는데도 정작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고, “내가 잘못한 게 뭔가 더 있나 봐” 하고 문제를 자신에게로 가져와서 덮어버립니다.  이 사람은 어릴 적에도 부모님이 서로 다투고 화를 낼 때에 “내가 잘못해서 엄마 아빠가 싸우나 봐” 하고 생각하며 자신이 뭔가 근본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다는 뿌리 깊은 죄책감을 갖기 시작했을지 모릅니다. 이렇게 해서 우울적 성격이 형성됩니다.

그렇다면 사람마다 주로 사용하게 되는 방어기제는 왜 다르며, 누군가는 우울적 성격으로 발전하고, 또 다른 이들은 자기애적 성격이나 그 외의 다른 성격들로 발달해 가는 것일까요? 여기에 체질과 환경의 요인이 있습니다.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들도 다른 방어기제를 사용하고 다른 성격을 갖게 되는 것을 우리는 자주 경험합니다. 이는 타고난 체질이 달라서 이미 특정하게 다른 성격적 경향성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환경적 영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버지나 어머니, 혹은 다른 가까운 인물의 심리적 태도를 무의식 중에 흡수하게 됩니다.그리고 부모와 갈등이 있는 경우에도, 표면적으로는 반대로 살아보려고 하지만 깊은 수준에서는 아주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이 정신적, 감정적 자극과 충격을 감당하는 양상으로서의 방어기제와 성격 특징은 체형에도 나타나고, 우리의 내부 장기의 상태에도 그대로 반영됩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부터 성격유형별로 치료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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