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니가 나오는 주걱턱과 전치부 반대 교합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흔히 주걱턱이라고 하는 증상은 사실 안모에 있어서 하관이 발달하여 위턱과 아래턱의
전/후방적 관계가 어긋난 것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한데요, 가장 대표적인
예로 미국 토크쇼 진행자 Jay Leno 를 들 수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얼굴형은 한국인의 골격 구조상 비교적 흔하게 접하게 되는
안모이기도 합니다.

주걱턱은 교정적 측면에 있어서 전치부 반대 교합이라는 형태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아랫니가 윗니 보다 더 앞에 나오게 되는 상황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전치부 반대교합.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에 있으면 전치부 반대교합이다.>

이것은 눈에 잘 보이는 앞니 부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 본인이나 부모님이 먼저
이것을 발견하고 교정 치과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아이들의 경우, 초기 증상이 7살을 전후하여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에
소아치과 선생님이 교정의와 상담하기를 권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은 원인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누는 것이 첫번째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치부 반대교합이 단지 치아 위치 때문에 생긴 현상인지, 아니면 골격적 구조를
동반한 문제인지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만약 골격적 구조가 근본적 문제일 경우, 어떠한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골격적 부조화의 정도, 환자의 연령과 성장,
치아의 위치관계, 그리고 환자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등을 모두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한국에서 치과 의사 생활을 하는 동안 주걱턱으로 인해 수술을 하시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습니다. 악교정 수술은 주걱턱과 반대 교합을 갖고있는 많은 분들의 경우
좋은 치료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대교합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또한 꼭 알고 있어야합니다.

전치부 반대교합은 때를 놓치지 않는다면 수술 없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특히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 더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성장기
아동의 경우, 턱뼈의 성장 속도를 조절하여 전치부 반대교합이나 주걱턱을 예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은 아직 영구치가 다 나기도 전인 8살 아이가 전치부 반대교합, 즉 아랫니가
윗니 앞에 놓이는 증상을 보여 어머니께서 데리고 온 환자 입니다. 약 1년 반 정도의
치료 기간 동안 환자의 협조로 인해 골격적 성장을 변화 시켰으며, 그로 인해 전체적인
안모가 개선되고 소녀는 훨씬 자연스럽고 예쁜 얼굴을 갖게 되었습니다. 또한 늦지
않은 나이에 발견, 치료를 하여 앞으로 있었을지 모를 악교정 수술도 예방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조기에 성장을 바로잡아줄 경우, 유치가 모두 빠지고
난 후에 있을 본격적인 교정 치료를 수술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장 패턴이 급격히 변화되는 13-14세에 환자를 보았다면 절대로 불가능했던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기에, 올바른 진단 시기와 족절한 교정 치료의 시작이 증례를
성공으로 이끈 핵심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치부 반대교합은 그것을 고치는 것 만으로도 얼굴 형태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골격적 부조화가 원인인 전치부 반대교합은 어린나이에는 쉽게 고쳐 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수술 마저 요하게 되는 대표적인 경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바로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와 관계없이 교정 전문의와의 첫 상담은
7살로 권유가 되는 이유입니다.

전치부 반대교합, 절대 교정 시기를 놓치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워싱턴 교정 Dr. Sung

http://happysmilewashing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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