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과 건강
수면이 우리의 건강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달리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수면은 우리의 신체 및 정신이 재충전 되는 시간입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중요한 수면의 질이 당뇨, 비만, 고혈압, 혹은 치매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과도 연관이 있을 까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그 대답은 분명히 “ 그렇다” 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 혈당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호르몬들이 조절된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잠이 부족하면 인슐린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비만 혹은 당뇨와 같은 복잡한 신진대사 장애를 유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부족한 수면은 낮에 일을 하는 동안 졸음을 유발하고, 기억력, 기분등에 영향을 주고 교통사고 등에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또한 여러가지 심혈관 질환을 촉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수면성 무호흡에 의한 수면 장애는 우리몸의 혈당조절 기능에 스트레스를 준다고 합니다. 즉 코골이도 혈당조절 기능을 악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10년동안 7만명의 여성 간호사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가끔씩 코를 고는 것이 제 2형 당뇨 발병 빈도 41% 상승시켰으며 코를 많이 고는 경우 발병빈도를 2배가량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수면중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 제2형 당뇨가 걸릴 확률이 높아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965년 처음으로 알려진 수면성 무호흡이란 말은 “호흡의 필요”라 하는 그리스 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호흡의 정지는 언제나 무호흡 반응사이의 코골이와 동반 됩니다. 그러나 코를 골고 자는 사람들 모두가 이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면성 무호흡은 숨이 막히는 감각을 특징적으로 하며 숙면에 자주 방해를 받으면 지나친 주간 졸림으로 이어지며 새벽 두통과 연관이 되기도 합니다. 자료에 의하면 많은 미국인들이 이 수면성 무호흡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이는 비만, 당뇨, 고혈압의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심각한 주간 피로, 불규칙적인 심작박동, 심장미비, 뇌졸중 치매등 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시장기를 더 느끼게 하고 신진대사의 속도를 떨어뜨려 체중증가를 촉진한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수면장애에 의한 생체 리듬의 불균형이 생겼을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가 알츠하이머 치매에 의한 뇌변화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담당한 과학자들에 의하면 우리몸에는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각종 유해한 화학물질등을 정화시켜 줌으로 뇌의 보호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러한 일들은 잠을 자는 과정에서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숙면을 하지 못한 경우 이와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각종 퇴행성 뇌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충분한 잠은 필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