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과 선블락크림 , 그리고 피부암 1
인간의 생존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햇빛이지만, 햇빛에 존재하는 자외선은 인간에게 있어서 환경이 주는 발암 요인입니다. 즉, 자외선은 우리 피부 건강에 있어서 가장 해로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자외선으로 부터 피부를 지키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선스크린은 선블락, 선로션 또는 선크림등으로 불리우며 자외선을 흡수하거나 반사 시키므로 햇빛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물질을 일컫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선스크린과 선블락을 구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선블락이란 햇빛이 전혀 투과하지 않는 물질이며 선스크린이란 어느정도 햇빛을 투과 시킬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선블락 물질은 무기물질인 산화아연과 산화 티타늄이 있으며 이들은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분산시키므로 자외선이 피부로 흡수되지 않도록 해주며 자외선에 의해 분해 되지 않으므로 예민한 피부에도 자극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종류의 선스크린에 쓰이는 아보벤존이나 옥시벤존등의 유기 물질은 자외선을 흡수하는 물질로 피부에 흡수가 잘 되어 바르는 느낌은 좋으나 오히려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어 피부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내 활성산소의 증가는 피부조직을 손상시키므로 이러한 유기물질이 포함된 선스크린의 사용은 오히려 피부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으므로 썬크림 구입시, 내용물의 무기물 함유 여부를 한번쯤 확인 하는것이 좋을 것 입니다.
피부암은 그 발생 빈도가 높은 암중의 하나이며 미국에서만 연간 2백만명의 사람들이 피부암 진단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는 미국인 5명중 한명은 피부암에 걸리고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 가장 큰 요인이라 할수있고 이밖에도 유전적인 경우, 외상, 바이러스 감염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일반적으로 피부암의 약 90%가 자외선 노출부위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한가지 예로 한국이나 미국과 같이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 주로 얼굴의 왼쪽에, 일본, 영국과 같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에는 주로 얼굴의 오른쪽에 피부암이 더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이는 앞서 말씀드린데로 자외선이 피부에 가장 나쁘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즉, 피부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 되면 피부에 자외선에 의한 손상된 부위가 생기게 되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돌연변이가 발생하거나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암세포의 생성이 촉진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자외선 노출을 피함으로써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에 과민한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화상에 의한 흉터 혹은 방사선 치료부위등이 있는 경우 피부암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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