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안경을 쓰고 계시나요?~
흔히들 단점을 장점으로 보고 무조건 자신의 기준에 좋게 마추는 상황을 보고, 눈에 꽁깍지가 씌었다고 한다. 연애 시절에 사랑하는 연인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조건 좋게 보며, 현실을 잘 직시하지 못할때 제눈에 안경이라는 말도 있다. 핑크빛 렌즈의 안경을 쓰고 경치를 보면, 온 세상이 꿈을 꾸듯이 보일 것이며, 하늘색 렌즈의 안경을 쓰면 온세상이 시원해 보일 것이다.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혹은 보여 지는 여과 장치에 따라, 같은 상황이라도, 더 긍정적으로 보일수 있으며, 혹은 부정적으로 보이기도 할것이다.
부동산 거래의 대부분은 소통이다. 셀러, 바이어, 융자인 혹은 상대편 브로커와의 정확한 소통이 거래를 성공으로 이끈다.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어떤 필터를 부착 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 만별로 달라지게 됨을 느낀다. 즉, 일을 시작할때의작은 차이는, 서로 다른 결과를 이끌어 낼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은 물론 비지니스와 상업용 건물까지 거래하는 부동산 회사의 대표로서, 때때로 신임 에이젼트 교육을 담당 할때가 있다. 그때 마다 나오는 질문 중에는, “이렇게 수입이 적은 비지니스도 팔리나요?” 내지는 “누가 이런 비지니스를 원할까요?” 등의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았을때, 어떻게 팔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항상 “네, 물론 팔릴 수 있습니다” 라고 일관성있게 대답한다. 또한,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듯이, 비지니스나 부동산도 그러하다. 어느 하나 잠재력이 없는 비니지스나 부동산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필터를 장착하고 보느냐에 따라, 어떤 부동산 또는 어느 비지니스는 다시 태어 날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연 세계에서는 각각의 동물마다 먹이 사슬이 있듯이, 어느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삶의 터전이 될수도 있으며, 미래를 위한 주춧돌의 역활을 할수도 있다. 같은 내용을 제시하더라도, 어떤 여과 장치를 통해 마켓에 노출되어 지느냐는, 주택을 팔려고 계획하는 셀러나, 비지니스를 정리 하려고 하는 셀러가 판단 해야 할 과제 이지만, 그것을 도와주는 것은 부동산 전문인의 몫이기도 함으로, 미래를 위한 과제를 잘 풀어 나가길 권해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