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 희망
잠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입니다. 3일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하면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미각에 변화가 생기면서 다리가 후들거려 몸이 흔들리며 아프기 시작합니다. 잠은 보약이라 할 정도로 신체의 해독과 회복에 꼭 필요합니다. 잠은 축적된 피로를 해독하고 자면서 뇌는 스스로 정화하여 기능을 활성화합니다. 내 의사와 관계없이 자면서 일부 깨어 있는 뇌가 저장된 정보와 기억, 영상과 소리를 무작위로 재생하는 것이 꿈이라 합니다. 꿈속에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일어나거나,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힘들거나, 가능성이 없을 때, 힘들고 괴로울 때, 헤어졌거나 사망한 가족이 보고 싶을 때 꿈에서라도 만나 보고 싶고, 고통스러운 일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희망도 있습니다.
꿈이 추상적인 바람이라면 희망은 무언가 이루어질 수 있는 현실에 가까운 바람으로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각자의 희망이 성취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암울했던 1970년대 ”가난한 자의 일기“ 시집 내용에 ’가난한 우리에게 절망은 가까이 있고 희망은 저 멀리 있다.’라는 구절이 생각나며 ”희망“은 의식의 마음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불행(아픔, 질환, 이별, 가난, 우환, 등등)할 때 희망을 품고 있으면 이루어진다고 우리는 말합니다. 그럼 희망이란 무엇인가? 자신이 현재 처한 생활 환경과 지식, 생활의 조건화 등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질환과 통증에서 벗어나고 싶고,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 등등이 현실에서 필요한 희망을 바랍니다. 희망은 빈부와 학벌의 구별 없이 누구나 품고 있으며 다만 차이가 다를 뿐입니다. 희망은 자신과 관련된 바람으로 의식의 마음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승리할 수 있다.“ ”부자가 될 수 있다.“ ”휴식을 희생할 필요가 있다면 희생하자“ ”사랑을 위해 포기할 것이 있다면 포기하자“ 이런 것들은 목적을 위한 의식(마음)입니다. 그런데 의식 뒤에 무의식은 희망이 뭔지 몰라 부자, 사랑, 권력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으며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의식은 마음을 조정하므로 희망을 부채질하여 사람들은 자신만의 생각이 모두 옳다고 믿는 성벽을 쌓아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하여 에고를 형성합니다.
무의식은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목적이 없으며 오로지 하나의 유기체적인 통일체에 집중합니다. 의식은 팔다리는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심장, 폐, 간, 위, 신장은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무의식의 영역입니다. 의식(마음)이 강하면 무의식의 제일 하층인 꿈이 활동하여 흔히 개꿈 꾼다고 말하는 영역입니다. 어찌 보면 희망은 욕심을 예쁘게 포장한 것에 불과한 것인지 모릅니다. 희망은 삶의 용기를 갖게 하지만, 너무 매달리면 집착이 되어 현실을 인지 못 하여 의식(마음)이 고정되거나 편협 되어 망상과 우울증, 불안장애, 불면증, 정서불안, 공황장애가 생기고 억압된 의식으로 기능 이상이 생겨 면역력 문제, 근육 통증, 암,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류머티즘 질환, 파킨슨 질환, 만성 소화기 질환 등등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몸은 아파 힘들어하는데 원인 없다고 하는 ”미병“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병에도 마음에 있는 것과 신체에 존재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잘 모르면 흔히 ‘신경성’이라고 말합니다.
신경성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마음을 편하게 갖고 지내라는 말만 듣게 되어 오히려 희망이 꺾여 실망이 더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강한 목적의식은 때로는 단단하게 뭉치는 에고 덩어리가 되어 화를 불러오고 타협의 의지가 없어 옹고집만 남습니다. 미병은 자신과 먼저 화해해야 합니다. 새해에는 모두 미병 상태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현재 지닌 질환(유병)이라도 자신의 취약점을 알고 대처하면 회복이라는 길이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을 잘 안다고 하지만 사실 자신의 이름 외에 아는 것이 없습니다. 자신을 알려면 타인을 향해 지적하는 손가락을 구부리면 자신을 향해 지적하게 됩니다.
당신도 알 수 없는 미병으로 힙듭니까?
체질은 태어나면서 있고 변하지 않은데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고 체질을 믿지 않습니다.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이는데 당신은 어떤 체질입니까?
사상(8)체질 한약방 253-53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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