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면증 _잠을 깊이 못자요
천면증(잠을 깊이 못자요)
“유아시절의 수면습관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도 수면장애가 있어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고 참을성이 없는 아이가 많은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차츰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수면습관이 나쁘면 35%정도가 지속적으로 같은 문제를 겪어 성인이 되면 고혈압, 당뇨병, 같은 대사성질환과 비만, 심혈관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3살 버릇 80까지 간다는 말이 건강습관까지 연결되고 있습니다.
잠귀가 밝아요!
사람마다 수면리듬이 다르지만 특이하게 잠귀가 밝은 사람이 있습니다. 잠을 푹 자고 싶지만 잠귀가 밝아 수면 중에 자주 깨서 불편해 하고, 수면시간이 길어도 잠의 질이 떨어져 숙면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람의 몸이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것 말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본능’이라 부릅니다. 본능은 물질체인 육체에서 옵니다. 인간의 육체는 겉으로 보기에는 같아 보이지만, 같은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을 음양으로 구별하면 남자는 양(陽), 여자는 음(陰)으로 보는데, 사람은 체질적으로 음양(陰陽)의 존재로 나누어집니다. 체질에 따라 양(陽)의 기운이 강하고 음(陰)의 기운이 허한 사람은 잠이 적습니다. 음(陰)의 기운이 강하고 양(陽)의 기운이 허한 사람은 잠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몸 안에서 이루어지는 음양의 균형이 어긋나면 수면에 문제가 생깁니다.
몸의 기능에 따라
*간이 지쳐 허하면 눈이 침침해지고 시력이 뿌옇게 되며 귀에서 소리가 나는 이명증이 발생하고, 꿈이 많아지며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합니다.
*폐의 기운이 없으면 변비가 오거나 반대로 변이 묽거나 설사를 하기 쉬우며, 어깨근육이 뭉쳐 통증이 오고 잠이 잘 오지 않으며 자면서 깨곤 합니다.
*신장이 약하면 몸이 차고 생리불순이 유발되기 쉽고 소변을 자주보고, 신경이 예민해지고 긴장을 하게 되어 잠을 들기가 어렵고 잠을 자도 소리에 약해 잠을 자주 깹니다.
*심장이 약하면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과 가슴이 눌리는 답답한 증상이 있으며, 꿈을 시리즈로 꾸게 되며 비몽사몽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
*담이 약하면 입맛이 없고, 입안이 마르고 쓰며, 오후에는 피곤이 밀려와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고 안구통이 있으며 잠을 자면서 몸이 춥거나 자는 것이 불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위장에 열이 많으면 음식을 잘 먹으나 살이 찌지 않고 마르는데, 저녁때가 되면 위장의 열이 위로 올라가 밤이 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이 발생합니다.
잠을 깊이 못자면 무조건 스트레스가 원인이라 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내 몸 안에는 내가 느끼지 못하는 수많은 기능이 진행되고 있지만 나는 몸 안의 기능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잘 못된 기능 작용으로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하면 만성피로증, 소화질환, 기억력감퇴, 안구건조와 피로 통증, 피부건조, 변비, 설사, 알레지 질환, 불안증, 우울증 등등 증가합니다. 커피와 같은 차를 피하고 체질개선치료로 천면증도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 (253) 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