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알레지
꽃과 알레지
봄은 만물을 깨우고 생동하게 만드는 계절입니다.그 중에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칭합니다.우리는 일상 속에서 느끼지 못하지만 자연은 쉬지 않고 순환하며 생장수장을 거듭합니다. 생장수장에서 인간, 동물, 식물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생장수장?
생(生) 봄을 말하며 땅위로 싹을 띄워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長) 여름을 말하며 자라고 꽃과 잎이 무성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收) 가을에 해당되며 곡식이나 열매가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장(臟) 겨울을 의미하며 씨, 열매가 땅에 떨어져 숨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중에 봄에 해당되는 생이란 만물을 성장시키는 엄청난 힘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봄철에 ‘아름다운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꽃의 생활 속에 지친마음을 정화시키고, 분위기를 전환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꽃의 두 얼굴
꽃은 생활 속에 활력소가 되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생물 중에 하나입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옛날 한나라의 미녀 왕소군이 지은 시 중에 한 소절입니다. 왕소군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다른 족장에게 시집을 간 후에, 늘 마음이 울적해져서 봄이 와도 봄을 느낄 수 없다고 하여 한 말입니다.
왕소군처럼 봄을 느끼지 못하고 괴로워하며 꽃을 회피하는 사람이 늘어만 가는 추세입니다. 인간과 동물은 자웅이 만나 짝을 이루어 자손을 남기지만, 짝을 찾으려는 노력은 인간과 동물에게만 국한된 게 아닙니다.
식물은 움직일 수가 없고 뿌리를 땅속에 고정시키고 있어 스스로 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식물은 짝을 찾을까요? 식물은 나름대로 여러 가지 방법들은 고안했습니다. 스스로 움직이지를 못하는 식물은 꽃을 색이 강하고 화려하게 개화시켜 나비와 벌 등의 곤충들이 날아 찾아오게 합니다. 식물은 아주 용의주도하게 곤충들을 유혹하기 위해서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기도 합니다. 식물이 벌과 나비를 불러들이는 방법이 놀랄 정도로 치밀합니다. 2가지의 꽃가루를 만들어 내는데, 한 가지는 수정을 위한 것이고 또 한 가지는 맛이 좋은 꿀을 만들어 곤충 접대용입니다. 달콤한 꿀을 찾아온 곤충은 꽃에 머무르며 꿀을 먹는 동안 꽃가루를 자기 몸에 묻혀 다른 꽃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곤충이 꽃가루를 운반도 하지만, 꽃가루가 바람에 실려 옮겨지기도 합니다. 꽃이 번식을 위해 만들어지는 아주 작은 입자가 사람을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은 꽃가루의 작은 입자는 아주 강한 물질(독소)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이 사람한테는 알레지의 원인이 됩니다.
왜 나만?
문제는 봄철에 꽃이 피고 꽃가루가 날리는 것은 자연의 순리인데,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왜 나만 알레지가 발생 하는가?”입니다. *우선 사람의 청춘을 ‘봄과 같다’고 하는 비유가 있습니다. 봄을 인간의 성장기에 비유하면 1~20세에 해당되는데 이 시기를 ‘태양기’라고 합니다. 태양기가 부족한 사람은 봄에 꽃가루 알레지가 발생하며 흔히 봄을 탄다고 하는 것도 태양기가 부족해서 오는 현상입니다.
*체내에서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공격과 방어를 하여 건강을 유지해야 하는데, 방어시스템이 약하거나 잘못되어서 면역체계가 방어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봄철 꽃가루 알레지는 태양기를 보충해주며 면역성을 강화하는 체질개선치료로 완치 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당신도 꽃가루 알레지가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 (253) 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