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붓고 변비가 있어요.
몸이 붓고 변비가 있어요.
K씨는 아침이면 얼굴이 많이 붓고 저녁이 되어도 붓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 손이 늘 뻣뻣하여 주먹을 쥐기가 불편하고, 종아리와 발이 부어 구두를 신으면 발이 조여 아프며, 몸이 무겁고, 변비가 있어 배에 가스가 차서 맹꽁이배처럼 배가 나와 힘이 든다고 합니다.
복잡한 사회생활 속에 따른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운동부족 등이 몸의 균형이 흐트러져서 문제가 발생되는데, 쾌식(快食) 쾌변(快便) 쾌면(快眠)이라 하여,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이 건강을 위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기에 하나를 더하여 쾌뇨(快尿)를 추가하면 금상첨화입니다. 대변은 잘 보는데,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이것도 낭패 중에 하나입니다.
사람의 몸은 어딘가가 조금만 불편해도 바로 지장이 옵니다. 만약 아주 조그마한 가시하나가 손바닥에 박히면 신경이 쓰이고 손을 사용하기가 괴롭습니다. 생리적으로 불편한 변비는 몸이 보내는 괴로운 신호이고, 변비가 있으면서 몸이 부으면 몸이 무겁고, 늘 피곤하며 하지통증이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비도 체질마다 원인이 다르며 기능성변비와 기질적 변비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변비는 대장의 원인이 없이 오는 변비를 말합니다. 기질성 변비는 다른 질병으로 인해서 2차적으로 발생되는 변비를 말합니다.
기능성변비는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야채섭취부족으로 오는 섬유질결핍, 체중조절로 인한 음식감소, 환경변화, 스트레스, 배변욕구를 참는 것, 장거리 운전, 여성은 임신으로 인하여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도 알 수 없는 원인이 있습니다.
부종도 체질마다 원인이 다른데, 맛 중에 짠맛과 단맛은 몸을 더 붓게 합니다. 단맛은 체내에 습(習)을 많게 해서 소화와 배설 기능을 방해해서 몸을 더욱 붓게 할 수 있으며, 짠맛은 수분의 과다 섭취를 부추 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몸이 붓는다는 것은 체내에 수분이 쌓여 많다는 것인데 변비는 왜 오는가?”
“변비는 수분부족인데 왜 몸이 붓는가?” 참으로 오묘한 질문입니다.
몸은 하나의 유기체인데 어찌하여 몸의 한쪽은 수분이 마르고, 한쪽은 수분이 넘쳐 제대로 흐르지 못하고 붓는가? 답답한 지경입니다.
몸 안에는 열을 내는 에너지와 열을 식히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몸 안의 열이 끊임없이 계속 달아오르면 열이 항진되어 문제가 발생하니, 열을 식히는 에너지가 작용하여 작동하여 인체가 일정한 온도가 되도록 유지됩니다. 반대로 차가운 에너지가 활동을 과하게 하면 열에너지가 작용하여 체온을 유지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인체는 슈퍼컴퓨터보다 더 정확하고 정교하게 작용합니다.
이것을 동양의학적으로 보면 음양(陰陽)의 순리적인 작용입니다.
음양의 에너지가 부족하거나 약하거나, 아니면 항진되면 몸의 기능이 생리적으로 알 수 없게 작용합니다. 이렇게 혼동된 몸의 기능은 다양하게 몸으로 표현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몸이 부으면서 변비가 발생합니다.
이 증상은 체질에 따라 원인이 다릅니다.
신장에 이상 없이 부으면서 변비가 있는 것은 늘 피곤한 상태에 있거나, 수면부족이 있거나, 몸이 차가우거나, 혈액순환이 안 되거나, 추위를 많이 타거나 반대로 열이 많은 경우에 있거나, 식욕이 너무 좋거나, 원인 없이 어지럼증이 있거나, 멍이 잘 드는 경향이 있거나, 손, 발이 차거나 등등의 증상이 있으면 발생합니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어 A장기와 B장기가 균형을 이루어야 하는데, A장기가 강해지면 상대적으로 B장기가 약화되면서 조화가 어긋나 질병이 일어나게 됩니다. A장기와 B장기의 균형을 맞추는 체질개선치료와 체질식이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도 부종과 변비로 불편합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