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수시로 나와요!
방귀가 수시로 나와요!
매일 음식을 섭취하여 에너지와 생명력을 얻는 동물은 모두 방귀를 꿉니다. 방귀를 꾸는 동물 중에 가장 독한 가스를 내뿜는 스컹크가 있습니다. 스컹크가 내는 가스는 방귀가 아니라,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지독한 물질을 내 뿜는 물질이라 합니다.동물들의 경우 위장에 있는 가스가 항문을 통해 배출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동물의 방귀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동물은 특성에 따라 방귀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보면 풀을 뜯어 먹는 소, 코끼리와 같은 초식동물은 배변이 같은 모양이고 방귀냄새도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동물을 잡아먹는 호랑이, 사자와 같은 육식동물의 배변과 방귀는 초식동물과는 전혀 다르다고 동물학자들은 말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여러 가지의 혼합된 음식물과 가공음식을 섭취하므로 개인마다 뀌는 방귀의 냄새가 다르고 소리가 틀립니다. 방귀소리가 나지 않는 은근슬쩍 방귀, 소리가 조금 나는 픽 방귀, 유난히 큰소리 나는 대포방귀, 등등 다양한 소리가 납니다. 방귀소리가 크면 소화가 잘되고 건강하다고 하는 속설이 있습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에 따라 방귀를 적게 뀌거나 많이 뀌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식과 방귀
음식섭취에 따라 방귀의 냄새와 소리가 다릅니다.
*한국 사람은 우유를 마시게 되면 유난히 탈이 많이 납니다. 우유 속에는 유당(乳糖)이 들어있는데, 한국 사람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적게 분비되어서 우유를 마시면 장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좋다고 알려진 고구마를 먹으면 방귀가 많아집니다. 고구마를 찌거나, 구운 고구마를 먹었을 때 방귀가 더 나오며, 보리밥을 먹으면 유난히 방귀가 많아지고 때로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방귀가 나와 민망합니다. 고구마, 보리와 같이 전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위에서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많이 생기고, 전분의 입자가 단단하여 위와 소장에서 소화가 되지 않아 방귀의 소리가 크고 많아집니다.
*생선과 고기를 먹으면 방귀의 냄새가 아주 지독하여 주위에 피해를 줍니다. 동물성단백질을 섭취하면 만들어지는 화학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유황이 포함된 메탄가스를 만들어 방귀에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
식적병
특이한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데도 방귀가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수시로 나와 곤란한 상황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1박2일” 이라는 오락프로에 어느 개그맨이 방귀를 자주 뀌어 방송 중에 민폐를 주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개그맨이 방귀를 자주 뀌는 것은 “식적(食積)”이라는 병이 있어 가스분출을 자주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 방귀가 자주 나와 민망하고 창피해서 직장을 다닐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구부리거나 일어서면 방귀가 자동으로 나오고, 걸음걸이를 할 때도 수시로 나와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식적”이 있으면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 각양각색입니다.
식적이란? 섭취된 음식물이 정상적으로 운화하지 못해서 정체된 병리물질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식적’이라 합니다. 식적은 장부와 경락 사이에 생깁니다.
식적에는 소법(消法)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체질마다 소법적용이 다릅니다. 식적병은 자신의 체질을 알게 되면 예방할 수 있으며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당신도 방귀를 심하게 뀝니까?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 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