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합니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생각에 따라 일어나는 마음은 “지금 현재 일어나는 것”을 말하는데 마음은 현재에서 과거로, 미래로 여행을 합니다.
백과사전에는 『마음은 생각, 인지, 기억, 감정, 의지, 그리고 상상력의 복합체로 드러나는 지능과 의식의 단면을 가리킨다.
이것은 모든 뇌의 인지 과정을 포함한다. “마음”은 가끔 이유를 생각하는 과정을 일컫기도 한다.』
마음: 기쁘다. 밝다. 맑다. 편하다. 시원하다. 즐겁다. 가볍다. 아프다. 슬프다. 무겁다. 괴롭다. 불안하다. 답답하다. 등 감정의 양면을 나타냅니다.
생각: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정신 활동을 말하며 생각이 많다. “복잡하다” “잡다하다” “잘됐다” “잘못됐다” “좋다” “나쁘다”하는 표현을 합니다.
정신활동이 안정되면 마음이 편하고 몸도 가볍고 즐거운 상황이 됩니다.
흉비증
마음의 여유도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 원인과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하다. 불안하다.
꽉 막힌 것 같다. 때로는 아프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또 일상생활에는 괜찮으나 엎드리면 숨이 막히고 통증이 발생한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숨을 크게 자꾸 들이쉬기도 하고,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하고, 소화도 안 되며 트림을 해봐도 시원하지 않고 답답함만 호소하게 됩니다.
가슴 답답함을 “흉비증”이라 합니다.
가슴 “흉”자에+답답할 “비” 막힐 “비”로 여러 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흉비증이 있으면 집안에 있거나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게 되면 더 답답하고 숨이 더 막혀옵니다.
가슴의 답답한 기운을 풀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밖으로 돌아다니거나, 몸을 지치게 하여 혹사하는 것으로 육체적인 허로증에 빠져 몸과 마음이 약해지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흉비증 종류
①스트레스와 분노, 억울함, 해결되지 않는 감정이 쌓여서 막히고 소통이 되지 않아서 기(氣)가 울결 되어 나타납니다. 일종의 한국인 특유의 화(火)병 입니다.
②가슴이 답답하고 벌렁거리고, 가슴에 열이 있어 호흡이 빠르게 나타나는 “심번증”이 있습니다.
자동차 엔진에 깨끗한 오일이 충분히 있어야 하는데, 엔진오일이 부족하면 차에 문제가 생기듯, 심장에 필요한 진액이 부족하면 체력이 약해지고 식은땀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으며 흉비증이 발생합니다.
③심장의 기운(에너지)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짜증이 많이 나고 매사에 불만이 쌓이게 되며, 괜히 화가 난 얼굴처럼 인상이 찌그러집니다. 심장의 기운이 막히거나 약해지면 신장의 기능이 같이 안 좋아지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보거나 시원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몸이 붓거나 멍이 잘 들기도 하며 추위에 약하고 몸이 찬 경우가 많습니다.
④폐의 기능이 약해져 기관지가 나빠지거나 해도 나타납니다.
특히 폐의 기능이 떨어지면 한숨을 자주 쉬게 되며, 가슴에 손을 올려도 손이 무겁게 느껴지고, 밤에 이불이나 담요가 가슴에 닿으면 무겁고 답답해합니다. 폐의 기능이 약화되면 치질이나, 탈장이 발생하기 쉽고, 설사나 변비도 발생합니다.
여성의 경우 얼굴과 피부전체가 건조해지는 건성피부가 되기 쉽고, 생리통과 생리불순이 발생하며, 알레지가 생깁니다.
⑤역류성식도염이 있거나, 비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기가 뭉쳐(울결현상)있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간혹 이유 없는 기침이 나며 둔탁한 통증이 있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식욕이 없고 신경이 예민해져 불안하고, 대변이 가늘어지고 시원하지 않습니다.
오전에는 덜하나 오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흉비증이 있으면 매사에 의욕이 없고 즐거움을 잊고 생활하기 때문에 우울증을 유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증세는 정신적, 육체적이든 간에 기능적인 문제이므로 체질에 맞는 체질개선치료와 함께 막힌 기를 소통시키고 기능을 살리는 활력치료를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
자료제공: 사상체질 한약방 (253) 536-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