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땀이 나요!
식은땀이 나요!
땀은 몸을 보호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합니다. 더우면 체온을 조절하기 위해 땀을 내고, 추우면 체온을 보호하려고 땀을 내지 않고 땀구멍을 막아 열 방출을 최소화 합니다.
땀의 기능을 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땀은 피지와 함께 피부의 건조를 막고, 그 표면을 정상으로 유지하며, 증발열의 방산에 의하여 체온을 조절한다. 땀의 분비량은 하루에 600∼700㎖이지만, 여름철이나 운동을 할 때에는 10ℓ까지도 된다. 발한은 그 원인에 따라 온열성 발한과 정신성 발한으로 구별된다. 온열성 발한은 체온조절에 관여하는 땀으로서, 기온이 높을 때나 근육운동에 의해 열이 많이 날 때에 생긴다.이 발한은 손바닥ㆍ발바닥 이외의 전신에서 난다.
정신성 발한은 감동할 때에 일어나는 발한으로서, 손바닥ㆍ발바닥 및 겨드랑이에서만 나타난다. 긴장했을 때 “손에 땀을 쥔다”라는 말은 정신적 발한을 의미한다. 어떤 동작을 할 때 손에 침을 칠하는 습관이 있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정신성 발한은 손바닥ㆍ발바닥에 습기를 주어, 수족의 움직임을 용이하게 한다는 생물학적인 의미가 있다.』
– 두산백과사전에서 발췌 –
땀의 종류
땀은 신경작용에서 나오는 땀과 육체적인 작용에서 기인하는 땀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땀이 발한하는 상태로 건강의 척도를 알 수 있습니다.
① 자한증 : 조금 힘들고 체력이 부족할 때 수시로 흐르는 땀이 나는 증세를 말하며, 원기가 부족하고 없어서 생깁니다.
② 도한증 : 일명 “식은땀”이라하며 밤에 잘 때 본인도 모르게 땀이 나옵니다. 이때의 땀은 많이 나와 속옷과 이불을 적실 정도로 나오는 땀을 말합니다. 도둑이 밤에 남의 집에 몰래 침범하듯이, 도둑처럼 소리없이 밤에 나는 땀이라 하여 “도한증”이라 부릅니다. 이는 몸이 허해졌거나,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아이들이 성장기에 허약해지면 나옵니다. 성인의 경우 피가 순환이 안될 때, 소화력이 약할 때, 호흡기가 약할 때, 허리가 약하여 다리가 노곤하고 무력함이 있을 때, 여성이 출산 후 몸이 약해졌을 때, 수술 후 회복이 안될 때, 중풍 후유증이 있을 때, 특히 피의 기능이 약한 혈허 증세가 있으면 도한증이 심해지고 숨이 차는 경우가 있으며, 몸을 구성하는 “음”의 기능이 약해지면 식은땀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성호르몬이 부족하여 오는 진액부족증(정력부족)이 있을 때 나는 땀은 기름기를 함유하여 끈끈한 식은땀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무서워 공포감이 있을 때, 긴장했을 때, 운동을 할 때 나는 식은땀은 정상적인 것입니다.
③ 수족한증: 손발에 나는 땀을 말하며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긴장을 잘하며 신경이 예민하고 소심한 사람에게 많으며, 특히 소화력이 약하고 신경이 불안한 사람에게 많습니다. 그리고 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 으로 혈액 속 갑상선 호르몬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④ 두한증: 머리에만 땀이 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식사하는 도중 혹은 식후에 땀이 줄줄 흐르는 증상을 말합니다. 또는 위장에 허열이 뭉쳐있으면 얼굴에 땀이 납니다. 간기능이 허약해지거나, 간에 열이 뭉쳐있으면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머리에 땀이 흐르는 증세가 있어 찬음식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이 조열이 많은 ○○체질에 발생합니다.
삼계탕과 식은땀
식은땀과 그 외 특이하게 일어나는 땀은 비정상적으로 발한되는 병적인 증상입니다.
체내의 필요한 “기”가 허하고 몸이 약할 때, 위장이 허약하거나, 호흡기 기능이 약하여 오는 증세는 모두 건강이 허약해서 오는 증상이며, 체질적으로 위장이 약한 체질, 대장이 약한 체질, 폐가 약한 체질 등등 체질에 따라 오는 원인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식은땀이 나면 닭에 인삼과 황기를 넣은 삼계탕을 보양식이라 하여 주로 즐겨 먹습니다. 삼계탕은 위장이 약한 ○○체질과 신장이 냉한 ○○체질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계탕이 체질에 맞지 않는 사람이 먹으면 오히려 땀이 많아지거나, 살이 찌는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식은땀도 체질을 알고 체질치료식이요법과 체질개선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건강하게 땀을 흘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