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쥐가 나고 저려요!
어떤 여성분은 몇 년 전부터 밤에 자려고 하거나, 수면 중에 다리가 쥐가 나고 저리면서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뻣뻣하며 통증이 나타나고 간혹 낮에도 증상이 나타나 괴롭다고 하십니다.
병원에서 X-ray, MRI 검사를 통해 디스크, 척추이상을 검사 해보았지만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이렇듯 일상생활에서 원인 없이 다리가 불편하여 고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증상은 나이와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발병하며 성장기의 어린이는 남녀 동일하게 있지만 성인이 되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습니다. 여성은 결혼과 출산의 문제로 빈발하는 것 같으며 이것을 “하지무력증후군”이라 합니다.
하체의 건강
옛날부터 다리의 힘이 좋아야 한다고 조상님들을 말했습니다.
이 말에 뒷받침을 해줄 연구가 있어 소개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하체의 건강은 심장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허벅지 근육은 인체 근육 가운데 가장 크고, 근육량이 지방과 당분 대사에 영향을 끼치며, 사람이 서고 걷는 힘을 지탱하고 허리를 보호해준다. 허벅지 근력이 강한 사람은 체력과 운동능력이 높고 건강하며, 중심이 잘 잡혀 오래 서있어도 피곤을 덜 느끼며 몸의 에너지를 보강해준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육이 잘 발달되어 두껍게 불끈거리는 허벅지가 건강에 좋은 것이지 근육은 없고 지방이 많이 축적되어 두꺼운 허벅지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는데, 지방 축적도 질병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는 다소 이외다.
사람의 체중을 구성하는 것은 지방과 근육, 뼈와 같은 지방외의 조직들, 즉 체지방이다. 나이가 들수록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근육이 노화되어 줄어들면서 체지방 아닌 지방이 늘어나기 때문인데, 허벅지를 굶게 만들기 위해서는 나이 들수록 하체운동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 상체보다 하체(엉덩이와 허벅지)가 건강하면 심장병에 걸리거나 사망할 위험이 2배 낮다.』
– 이상은 연구 내용입니다 –
우스게 소리이지만 예로부터 조상님들은 후손을 낳아줄 며느리 감으로는 어깨가 둥글고 엉덩이가 큰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연구내용을 보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무력증후군의 다양한 증세들.
하지무력증후군에도 여러 가지의 원인과 증상 체질마다 다르게 발생합니다.
간략하게 살펴보면 ①위증(萎症) ②해역증 ③한습통(寒濕痛) ④어혈통증 ⑤비증(痺證) ⑥기울증(氣鬱症)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해역증은 열도 없고 다리가 붓는 증상도 없고, 몸의 피로감이 심하고 움직이기가 불편하고 다리에 쥐가 나는듯하며 아리기도 하고, 하지만 통증은 없는 증상이 있습니다.
*비증(痺證)은 외부의 나쁜 기운이 인체에 들어와 병을 일으키는데, 다리가 무겁고 시큰거리고, 저리면서 구부렸다 펴기가 불편한 증상이 있습니다. 이 병은 행비(行痺), 통비(痛痺), 습비(濕痺), 열비(熱痺)로 구분합니다.
*어혈통증은 체내의 비생물학적인 노폐물이 순환기에 쌓여, 혈관과 근육을 압박하여 순환을 방해하는 증상입니다.
이와 같이 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며 경우에 따라서 통증이 있는 동일한 증세 같지만, 체질적으로보면 다양한 증상들이 있습니다. 가령 금양체질과 목음체질의 하지무력증후군은 전혀 다른 양상을 가지고 있으며, 성인의 “하지무력증후군”은 성장기의 아이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가진 질환입니다.
신양(腎陽)과 신음(腎陰)
오장육부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여기서는 신양과 신음에 간략하게 열거해보겠습니다.
콩팥이라고 부르는 신장은 단순히 소변을 걸려내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크게 2가지의 기능이 있습니다. 신장의 에너지는 중요한 생리기능으로 생장발육과 생육번식을 주관 합니다.
즉 남자에게는 정자가 생성되고, 여자는 일정한 주기에 배란을 하여 생식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작용은 신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신양이란? 생명활동의 원동력으로 장부와 경락의 생리기능을 추동하는 에너지의 원천을 뜻합니다. *신음이란? 인체의 음액(陰液:물로 이루어진 홀몬, 혈액등을 말하며 윤활류라고 하면 쉽게 이해가 된다)의 근본으로 각 장부를 부드럽고 축축하게 유지하는 작용을 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신양과 신음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작용을 하지 못하면 허리이하 하지에 문제가 일어나며, 다른 합병증도 나타납니다. 가령 체력부족, 현기증, 소화불량, 이명증. 발바닥통증 등의 질환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질환은 체내의 윤활유를 보충하고 기르는 자음(滋陰)요법과 에너지를 재생시키고 원활하게 순환하는 자양(滋養)요법을 중심으로 손상된 신양과 신음을 회복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는데 체질에 맞아야 합니다. 금양체질이면 금양체질에 맞게 각기 다른 8체질에 맞는 치료를 하며, 체질식이요법을 실시하면 빠르게 회복되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