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 오리고기

등록일 12.16.2010 @10:57 am

100세 건강을 위한 체질 자연건강법

보양식(오리고기)

건강을 위해서 먹을 음식이라면 이왕이면 식재와 약용이 되는 음식을 선택합니다.
예로부터 오리가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하며 중풍(�F)을 예방하고 성인병에 좋다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근간에는 유황을 먹여서 키운 유황오리가 건강에 좋고 암환자에 좋다고 세간에 알려진 적이 있었습니다. 조상님들은 오래전부터 유황을 민간약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유명한 유황온천이 있습니다. 유황온천은 수질에 따라 효능을 달리하나 일반적으로 신경통, 피부질환, 근육통, 관절염, 위장병, 여성질환(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황의 기록을 살펴보면 고서인 “본초강목”에는 “허한구리활설(만성설사), 곽란을 주치하고 명문부족(정력부족)을 보양한다. 양기가 급속히 단절되는 증상, 음독상한, 소아의 만경(술에 담가서 우려내어 먹는다)을 치료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고, “본초강목습유”라는 책에는 “천연 유황은 격증(흉복부의 각종 증세)을 치료한다. 유황은 병반을 감소시키고 기생충을 구제하며 창을 치료하고 혈을 통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 고 밝히고 있습니다.
유황은 천연적인 불로 이루어진 광석으로서 특성이 불 곁에 가면 불이 붙는 유일한 광석으로 그만큼 불의 기운이 강하다 하겠습니다. 아마도 어릴 적 유황을 불에 던져 불꽃이 튀는 놀이를 경험하신 분도 계실 겁니다.
유황을 법제(해독)하여 먹으면 장생술을 얻을 수 있다고 전래되어 오지만 법제자체가 너무 어렵습니다. 법제된 유황은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 염증, 냉증, 부인병, 요통, 신경통, 관절염, 등에 두루 쓰여 왔으며 인산 김일훈 선생은 유황오리가 각종 암질환에 좋다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리는 일반조류와 달리 찬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의 성질로 형성된 유황을 오리가 섭취하면 찬 성질의 오리 생체에너지는 유황의 성질을 받아들여 유황의 독을 자동적으로 해독하여 마치 살아있는 금단(불로장생의 약)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조상님들은 유황의 독을 자연스럽게 제거하고 유황의 효능과 오리의 효능을 동시에 섭취하는 방법을 취했던 것입니다.

다음의 글은 2008년 2월에 본란에 기재했던 “황제다이어트”편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육류는 산성식품인데 비해 오리고기는 약 알카리성입니다.
오리기름은 인체에 소화가 잘되는 수용성이며, 또한 불포화 지방으로 우리인체에 필요한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 고혈압에 좋으며 필수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또한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저하를 막는 한편 만성피로를 몰아내는 효과가 있고, 또한 칼슘, 인, 철, 칼륨 등도 많이 들어있어 인체에 필요한 중요한 광물질 공급원이기도 합니다.
오리가 극독약을 먹어도 죽지 않는 이유는 오리의 몸속에 강한 해독물질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지고 있습니다.
오리고기가 순환기계통의 질환, 허약체질 등에 효능이 있으며 각종 해독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리 고기는 성질이 차서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사람의 보양식으로 좋으며, 무언가에 잘 놀라고 예민한 사람에 좋고, 열이 많아 가슴이 답답한 사람, 소변이 시원하게 나가지 않는 사람, 많이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않는 사람,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위 기능을 활발하게 돕습니다. 입이 마르고 성격이 급하여 쉽게 지치는 사람, 소변을 잘 참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민간요법에서는 중풍이 들면 오리 피와 고기를 먹이곤 하는데, 실제 이것은 중풍환자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시대에 영양이 부족하여 허약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음식이 부족하여 동물성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여 건강을 위한 보양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오히려 단백질의 과잉섭취가 되어 있는 시대이므로 오히려 보양식이 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리도 체질에 맞아야 올바른 보양식이 됩니다.

★본 컬럼은 좋은 음식이라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섭취해야 건강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어떤 음식이 좋다고 하는 내용보다 전체를 자세히 읽어보시고 글의 진의를 파악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에는 비밀이 있습니다. 비밀은 각자의 체질을 말합니다.
사람은 각자 체질이 있으나 우리는 체질을 믿지 않으며 스스로를 모를 뿐입니다.
자신의 체질을 알면 건강이 보입니다. 당신은 어느 체질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