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 건강 – 성격유형
결혼생활에서 부부간의 문제를 조장하는 성격문제들 가운데에는 의존적 성격,
자기도취적 성격, 고립적인 성격, 반 사회적 성격, 수동적-공격적 성격,
자기 희생적 성격, 강박적인 성격…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고립적인 성격은 다른 사람과 함께 감정을 나누지 않고 혼자서 생활하는 것을 편하게
생각하는 성격을 말합니다. 이러한 성격은 혼자서 생활할 때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수 있지만, 부부관계나 가족간의 관계에서는 그들로부터 격리된 생활로 인해서
가족들의 불평과 자신의 우울증 등 복합적인 인간관계상의 문제를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어려서 가족과 떨어져 혼자서
지내거나 가족들과 감정적 교감이 없이 지낸 기간이 많을수록 이러한 성격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 사회적인 성격은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기도취적 성격과
유사하지만, 이들은 가족간의 관계를 파괴하는 행동 즉 거짓말을 잘하고 양심이
없는 듯이 법을 어기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며 자신이 필요하면 폭력이나
기타 범법행위를 통해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려는 성격을 의미합니다.
의존적인 성격의 일종으로 수동적–공격적인 성격도 결혼관계에서 다루기 힘든
성격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격의 소유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상대방이 하라는 대로 마지 못해 끌려서 강력히 거절하지
않고 모든 일을 하는 듯하지만 내심으로는 상대방에 대한 증오심과 반발심을
가지고 해야 할 일을 상습적으로 미루거나 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나타나게 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인자하고 불평이 없는 착한, 혹은 화를 잘 내지 않는
마음씨 좋은 사람으로 평가되기도 하지만, 이들의 마음이면에는 공격적인
복수심으로 불타며 뒤로 앙갚음을 하는 경향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자기 희생적 성격의 소유자는 자신의 감정의 추이를 살피기보다는 남들의 감정을
보살피면서 사는 것을 즐겨 하는 희생적인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지나치게 강해 ,성격적으로 미성숙하거나 중독증으로 고통을 주는
배우자와 살면서 이를 무작정 감내하는 성격을 자라면서 형성해왔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들의 지나친 희생정신의 이면에는 상대방과 헤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의존성이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 이를 상담심리학에서는 의존적인 성격의 하나인
피 의존증(codependency)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강박적인 성격의 소유자들은 늘 해야 할 일이나 지켜야 할 규칙에 마음이 예속되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보다는 이러한 해야 할 일이나 규칙을 관철 하는 데에 온 신경을
씀으로써 주위의 사람에게도 완벽주의를 지속적으로 강요하는 성격을 의미합니다.
이 성격은 계속적으로 해야만 한다고 나의 생각을 사로잡는
명제(obsessive thinking-should)와 꼭 해야 직성이 풀리는 강박적인 행동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이라는 것을 균형된 상태라고 합니다. 지나침은 부족함보다
못한다고 봅니다. 자신의 육체에도 많은 부담감을 주어 면역능력이 떨어져 만성통증,
소화불량, 편두통, 고혈압,류머티 스관절염, 갑상선질환, 당뇨병, 암,심장병…..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격, 생활방식은 만성적 통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입니다. 육체의 고통을 통하여 나에게 무슨 의미를 주는 것인지를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이 있을 때 근본적인 치유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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