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에 공기가 없다고 ?
비공기입 타이어 (NPT)
최근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 등 미래형 그린 컨셉 차량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미래형 그린 컨셉 차량에 적합한 친환경 타이어의 개발이 요구되는 추세이다.
한국타이어는 이에 발맞춰 여러 기관들과 협업하여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할 미래형 타이어 개발을 시작했다. 바로 “유니소재* 활용 친환경 타이어 제조기술“이라는 정부과제를 통해 개발한 전기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형 비공기입 타이어였다.
■유니소재(UNI-MATERIAL)란 무엇일까? 제품 본래의 성능과 기능은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의 재질을 단일화하거나 단순화하여, 제품의생산 공정 축소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용 후 소재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하는 것 |
그렇다면 비공기입 타이어(Non-pneumatic Tire, 줄여서 NPT)의 기본적인 정의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공기압이 없는, 공기압이 아닌, 구조적 형상만으로 차량 하중을 지지하는 타이어를 말한다. 비공기입 타이어는 트레드, 스포크, 휠로 구성되는데요. 트레드가 조종성과 마찰력이 발생하는 부분으로 차량 하중을 전달하는 공기압의 역할을 대신한다.
l 비공기입 타이어,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우레탄 유니소재로 만들어진 비공기입 타이어는 고무 위주로만 이루어졌던 기존의 타이어에서 외관, 소재, 공정까지 타이어의 패러다임을 모두 바꾼 미래형 컨셉타이어이다.
l 색깔 별로 다양한 비공기입 타이어의 모습
우선 비공기입 타이어의 외관을 보면 기존 타이어와는 차별화된 미래지향적인 모습이 눈에 뛴다. 일반적인 고무 타이어에 사용되는 공기압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조적인 형상만으로 이루어진 외관이 특징이다.
또한, 운전자들이 수시로 공기압을 확인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줄뿐더러 주행 중 공기압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해결해주는 등 안정성을 극대화한 타이어이다. 이와 더불어 보통 8단계에 걸쳐 만들어지는 타이어 제조과정을 4단계로 대폭 단순화하여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이 소각 연료로 사용되는 고무타이어에 비해 소재가 단일화되어 재활용이 용이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비공기입 타이어의 특징! 1) 공기가 들어가지 않은 타이어로 기존 타이어와 차별화된 미래형 컨셉의 외관 2) 주행 중 공기압 부족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 3) 제조공정 단순화로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재활용 용이로 친환경성 증대 |
2011년부터 본격적인 개발 작업은 시작되었니다. 타이어 성형 및 가공성 테스트를 통한 1차 비공기입 타이어 개발 후, 2차와 3차에 걸쳐 비공기입 타이어 전용 휠을 제작했고, 사내 전용 시험설비를 구축하여 더 정교화된 타이어를 선보였습니다. 2012년에는 설비 운영과 제조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4차 컨셉타이어가 탄생했으며, 이 타이어는 2012년 부산 국제 모터쇼와 2012년 지식경제부 R&D 성과 전시회에서 미래형 타이어의 대표주자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2015년, 국내 최초로 실제 승용차에 장착해서 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