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 스트레스
안녕하십니까? 굿닥터 카이로프랙틱의 김병성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많은 분들이 알 수 없는 질환으로 고통 받고 계십니다만 병원에서는 딱히 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스트레스성 질환이라는 애매모호한 설명을 듣고 답답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대체 스트레스는 얼마나 무서운 녀석이길래 오만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것일까요? 그래서 2회에 걸쳐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미국 AP통신이, 시장조사기관인 입소스와 공동으로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4명 가운데 1명이 스트레스를 ‘많이’ 또는 ‘아주 많이’ 받는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신체에 나타나는 모습 또한 개인마다 큰 차이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 속에 아드레날린이라는 치명적인 독소를 만들어 마음의 병뿐만 아니라 몸의 병까지 일으키며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게 합니다.
스트레스에 의해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집중력이나 기억력 감소와 신경질을 잘 내게 되며 폭식을 하게 하고 극도의 피로감이나 불면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조절 불가능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평소 취약한 신체기관에 따라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데 골격근이 반응성이 높은 사람은 목과 어깨의 근육이 아프거나 뻣뻣한 증상과 신경통 그리고 긴장성 두통 등이 생기며, 심혈관계가 반응성이 높은 사람은 혈압이 높아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아플 수 있습니다. 소화기계의 반응성이 높은 사람은 구역감이나, 소화성궤양,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병원 치료로 어느 정도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지 심해지거나 재발 할 수 있습니다. 완치를 위해서는 원인인 스트레스를 없애주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없애거나 줄일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 해소의 출발점은 스트레스 상황의 인지에서 시작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마음 먹기에 따라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스트레스가 주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면 그 자리를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상황이나 사람을 떠올리거나 조용한 음악을 듣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그래도 스트레스에서 벗어 날 수 없다면 현재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합니다. 그러면 다음 회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스트레스를 조절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한 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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