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 스마트폰 엎드리거나 기대어서 사용하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굿닥터 카일로프랙틱의 김병성원장입니다. 이번회에서는 현대인들은 깨어있는 거의 모든 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폰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다루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은 단순히 전화를 거는 용도를 벗어나 인터넷 검색, 교육, 온라인 쇼핑, 게임, 그리고 드라마와 영화 시청까지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과시간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밤에도 우리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폰은 음악을 듣는 용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우 눈으로 스크린을 바라 보아야 하기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쇼파 기대어 눞거나 침대에 엎드려 스마트폰을 이용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자세들이 편한듯 하나 이삼십분이 지나면 목과 어깨 그리고 허리에 통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자신이 이용하는 또는 시청하는 내용에 빠져서 가벼운 통증을 무시하고 계속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되어 결국 증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장시간 엎드려 스마트폰을 보게되면 목과 어깨 그리고 등 주변 근육들을 과도하게 경직시켜 통증을 유발하며 허리에 비정상적인 굴곡을 일으킵니다. 또한 이러한 자세는 안압을 높혀 녹내장의 위험이 높아지고 내부 장기를 압박해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소파 끝에 걸쳐 앉거나 침대의 해드 보드에 기대어 고개를 숙인 상태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거북목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허리의 과도한 굴국인해 심한 경우 추간판 탈출증과 같은 만성 척추질환의 원인이 되기도합니다.
가급적이면 잠들기 전에는 스마트폰을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궂이 잠자리에서 사용하신다면 가급적 짧은 시간만 이용하시고, 뒤로 기대거나 엎드린 자세를 피하십시요. 이경우 옆으로 누운 자세가 목과 허리에 무리를 적게 줍니다. 하지만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어깨 높이를 보상해 줄 수 있는 높은 베개를 이용하시고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무릎 사이에 쿠션을 놓는게 좋습니다. 하지만 역시 잠자리에서는 스마트폰을 잠시 멀리하시고 바른 자세로 숙면을 취하시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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